하자관련 질문/사례

아파트 천장누수 관련

G 리미지아 12 1,726 2022.01.26 07:26

 11년도 건축한 아파트입니다.

 지난주에 천장누수를 발견해서, 이번월요일에 윗층에서 부른누수업체가 다녀갔는데, 냉온수 배관 및 보일러실 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며 누수되는 방 위층 옆에 붙어 있는 화장실을 일주일 동안 사용 안할테니 물이떨어지는지 확인을 해보자고 합니다. 아마 화장실에서 물이 유입되는게 아닌지 확인해 보려고 하는거 같은데, 화장실과 누수위치는약 3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그래도 물이 떨어지면 다른원인을 찾아봐야겠다고 합니다.

 어제인 화요일 저녁에 확인하니 물은 4분에 한번꼴로 똑똑 떨어지는데, 떨어지는 물을 닦아보니 녹물처럼 누런 색이었습니다. 물이 떨어지는 속도가 줄면, 천장 콘크리트에 고인 물들이 서서히 줄지않을까 예상만 하고 있습니다. 시간을 두고 지켜보려 하는데, 궁금한것이, 사진과 같이 누수되는 부분의 천장콘크리트에 흰색부분은 어떤 원인일까요? 그리고 보일러물이 샐경우 어떤 점검을 해볼 수 있을까요?

 

Comments

M 관리자 2022.01.26 11:22
안녕하세요.
하얀색은 배화현상으로, 콘크리트 균열 틈으로 물의 흐름이 생기면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입니다.

보일러 자체의 누수보다는 보일러와 연관된 배관의 누수 밖에 없는데요. 통상 누수업체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화장실 방수의 문제라면.. 윗집에서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기간 동안 물의 양이 줄어 들고 있는 것이 확인되고, 그 다음 다시 사용할 때 물의 양이 다시 늘어난다면, 방수의 문제로 확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리미지아 2022.01.26 18:18
답변감사드립니다.혹시 보일러배관의 미세누수라면 한번에 탐지되지 않고 더 정밀하게 이루어져야하는지요?누수업체에서는 보일러배관에는 문제가없다고 했다는데, 당일에 제가없어서 전해듣기만 했거든요. ㅜㅜ그리고 화장실을 쓰지 않아도 지금까지 이틀간 물이 3~4분 간격으로 계속 떨어진다면, 혹시 윗집 바닥에 물이 고여있는 상테에서 계속 떨어진다고 봐도 되는걸까요?그리고 누수위치가 화장실하고는 대각선 으로 3미터 거리인데. . 그럴수도 있는것인지.. . 화장실도 아니라면 참 힘들어 질거 같습니다.
M 관리자 2022.01.26 22:34
누수탐지라는 것이.. 청진기로 물이 빠지는 소리를 듣는 거라서.. 모든 배관을 다 따라 다니면서 아주 찬찬히 들어야 하고, 특히 미세누수라면 그 속도가 극히 느리고 세밀히 들어야 하는데.. 그럴 거면 다른 집의 누수를 수리하는 것이 남는 장사라... 많은 누수탐지 회사가 다 같은 결론을 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10일 정도가 지나면 나올 물은 다 나온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구조라면 화장실의 누수가 옆 방으로 넘어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만 화장실 문턱을 넘을 수는 있습니다만.. 그럴 경우 그 화장실과 붙어 있는 공간 (거실 또는 안방)의 천장에서 누수가 보이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떤 방인지 정보가 없어 모르겠어서, 이 정도의 의견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G 리미지아 2022.01.27 10:02
고견 감사드립니다.일단 지켜봐야 할거 같습니다.
G 리미지아 2022.02.10 16:13
위에서 이어진 내용입니다.
1월31일: 윗집에서 1주일간 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은 결과로 확인을 하였으나,
여전히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림의 파란색 포인트)
2월3일: A업체분이 오셔서, 보일러 배관/급수 부분등을 재확인. 이상이 없어, 그림의 화장실 세면대와 변기 앞부분을 모래층 침수 확인을 위해 타공. 젖어
있는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2월10일: B업체분이 오셔서, 보일러배관, 급수 부분등 정밀 재확인결과, 누수없음확인. 그래서 화장실의 샤워배수로(사진의 긴 붉은색)의 플라스틱트레이 주변의 백시맨트 방수가 의심된다며 공사. 2주간 자유롭게 화장실을 쓰면서
아래층에 물이 떨어지는지 보자고 합니다.
2주뒤에.....그것도 아니라면 누수되는 방 오른쪽 벽(옆집인접)이 가벽(단열재내장으로 추정)을 통해 윗윗층의 물이 내려온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질문 드리고 싶은 부분은..
 1. 화장실과 누수 포인트는 3미터 이상의 거리인데, 긴 수평을 따라 물이 적체되어 누수가 진행 될 수도 있나요?
2. 윗윗층의 누수가 가벽을 타고, 2층아랫집에 올수가 있나요?(윗층은 누수가없음)

하...시간은 자꾸가고, 일이 복잡해져서..답답한 상태입니다. 좀 도와 주십시오. ㅡㅡ;
M 관리자 2022.02.10 17:17
요즘 올라온.. 원인 모를 누수와 양상이 같은데요.

공통점은
1. 화장실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도,
2. 누수검사에서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누수가 지속되는 상황이며,
3. 이 것이 겨울에만 생긴다는 점이었습니다.

이 집의 경우 3번 사항에는 해당이 없으므로, 그 범위를 특정하기는 어려우나,
윗집 세대가 작년에 새로 이사를 오신 분이거나, 가족 구성원이 변했거나 하면서 습환경의 변화가 있다면 가능성이 있는데요.

문제는 이 것을 특정한다고 하더라도, 윗집의 외벽에서 생기는 결로라서.. 그 집의 단열 공사를 새로 하기 전에는 이게 수정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결정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이 공사를 윗집에서 할리도 없고요.

앞선 유사 글의 질문을 주신 분에게도 똑같은 말씀을 드렸는데요..
일단 불편함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물이 내려오는 곳이 받힘을 두고, 그 물을 호스로 유도해서 화장실로 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게 황당하게 느껴지실 수 있으시겠으나,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원인을 봐야 .. 지금 당장의 불편함으로 부터 해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딱히 다른 방법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G 리미지아 2022.02.10 18:21
길게 보라는 말씀 참고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이번 테스트로도 못찾으면, 대각선 윗집에 탐지를 해볼생각입니다.
M 관리자 2022.02.10 19:30
네 알겠습니다.
G 리미지아 2022.02.21 20:54
사진의 분홍색 부분이 창호방향의 단열재로 보이는데, 분홍색 단열재가 창호위치까지20센티 이상의 두께는 되어 보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오래된 백화현상 부분은 마치 창호단열재에 부딪혀 물누수의 방향이창호단열재쪽에서 반대방향으로 옮겨온거 같은 형상이 있습니다.
1.원래 창호 단열재가 저렇게 두꺼운가요? 참고로 2011년 에 입주한 아파트 입니다.
2.제 추측이 맞다면, 윗층에서 누수된것이 창호 단열재에 부딪혀 누수방향이 바뀌었다고 봐도 될까요?
M 관리자 2022.02.21 20:59
폭이 넓은 것이고, 실제 두께는 얇습니다.
누수의 방향이 바뀌었다기 보다는.. 균열을 타고 내려오는 것이라서요. 그냥 낮은 쪽으로 흘러 내려 온 결과입니다.
G 리미지아 2022.02.21 21:14
늦은시간에 답변감사드립니다.
단열재의 아래위로의 두께가 앑다는 말씀이시죠?
그럼 단열재의 윗부분은 시멘트로 위층까지 형성되어 있다는 말씀이시겠네요.
단열재 윗부분의 시멘트 부분에서 누수가 균열을 타고 창호 반대방향인 방 방향으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누수가 어느방향에서 균열부를 타고 들어 왔는지 알 수가 없네요.ㅜㅜ.
본격적인 누수는 1월부터로, 하루에 3분의2밥공기 수준으로 생기는데, 어떤날은 양이 많기도, 적기도 합니다. 꾸준히 어디선가 물이 새고 있다는 건데. . .
맘같아서는 윗층 방을 몇군데라도 파보고 싶네요. 저어도 어디서 유입된건지는 알고 싶어요. ㅡㅡ
M 관리자 2022.02.21 21:19
아니어요. 단열재 두께는 아무리 두꺼워도 30mm 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단열재 위에도 두꺼운 콘크리트 슬라브가 있으며, 이 슬라브에 균열이 있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시겠습니까?
https://youtu.be/GnrD-xAb0Bo?t=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