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결로하자 보수방법의 적정석 문의

G 연쇄할인마 6 1,403 2022.01.24 11:41

안녕하세요

 

2020년 8월에 준공된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작년(2021년)에는 결로하자보수 시 석고보드를 해체하고 단열재의 빈틈을 우레탄폼을 충진하는 방법으로 결로보수작업을 받았으나


올해(2022년) 석고보드 해체없이 도배지를 살짝 뜯어내고 구멍뚫은다음 우레탄폼을 충진하고


다시 도배지를 덮는 방식으로 결로보수작업 받고 있습니다.


건설사 및 결로보수 기사님은 올해의 방식이 더 맞는 방법이며, 이 방법으로 보수하더라도 문제가 없을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저는 지난해와 결로보수방법이 달라진것이 최근들어 도배공 인건비가 급등하고 스케쥴잡기가 어렵기 떄문에 핑계대는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 상황입니다..




1.JPG



현재 저희 아파트 위 사진과 같이 


160mm 짜리 경질우레탄폼 단열재 시공돼있으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저희집 포함하여 상당히 많은 세대에서 결로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각 방 모서리 부분에서 곰팡이 및 벽지 젖음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부분 피코네 유튜브를 통해 모서리는 구조적으로 결로에 취약하다는점은 인지하였습니다.



아래는 작년(2021년) 결로 하자보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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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침실 벽체 모서리 석고보드를 해체한 결과

 

단열재에 균열 및 모서리부분이 세로로 길게 빈틈이 있어서 이부분 우레탄폼으로 메꾸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올해(2022년) 보수작업 사진입니다.


5.JPG 6.JPG 2.JPG 3.JPG 4.JPG



지난해에는 보수하지 아니한 침실의 다른 반대쪽 코너 벽지에 물기가 묻어나와 하자보수요청하였고


표면온도계 측정결과 상단부는 20도, 하단부는 15도 였습니다.


해당 측정값 기준 저희지역(서울)이므로 TDR값으로는 0.18 밖에 안되긴 하지만


내부에 빈틈이 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와 달리 보수방법이 간소화된 타당한 근거가 있는지 의심스럽고


석고보드를 해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디에 얼마나 큰 빈틈이 있는지 모른채


벽지만 살짝 뜯고 우레탄폼을 충진하는 것은


위염으로 고통받는 환자의 배 위에 마데카솔을 발라주는 격이 아닌가 싶은데

 

 

과연 올바른 보수방법이 어떤것인지....

 

 

7.jpg

보수기사님의 주장은 위 사진처럼 석고보드와 단열재를 접착제로 붙이는데

 

그사이 공간에 우레탄을 채워넣으니 더 좋은 단열방법이라고 하네요..

 

 


패시브건축협회 전문가님의 의견을 부탁드리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2.01.24 18:20
안녕하세요.
채울 수는 있겠으나, 사진 처럼 캔으로 된 폼으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즉, 보이지 않는 면을 다 채우려면 상당히 많은 양이 필요하며, 그 것도 사진과 같은 경질폼이 아닌 연질폼이어야 합니다.
경질폼을 이용해서 그림을 그려 주신 것 처럼 석고보드 위를 채우면, 석고보드가 터져야 정상이거든요.
그리고 만약 연질폼을 사용한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면적을 다 채우려면 위에서 아래로 구멍을 여러개 내야 하고, 그래야 잘 채워졌는지의 확인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다 채우면 다른 구멍에서 연질폼이 밀고 나오는 것이 보이거든요.

말씀드린 대용량은 최소한 아래와 같은 제품입니다.
https://front.wemakeprice.com/product/1597788814?utm_source=google_ss&utm_medium=cpc&utm_campaign=r_sa&gclid=Cj0KCQiAubmPBhCyARIsAJWNpiO_SD3KQpWxkDmPIQ6YAqKwqF9jh6IY0ClPJRZrDBu3Qxl_DmOLwYkaAkT_EALw_wcB
G 연쇄할인마 2022.01.25 10:20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정리하자면

단열재와 석고보드 사이의 공간을 연질폼으로 채우는 방법이

단열에 효과는 있지만 상당히 많은 양이 필요하며

위에서 아래로(세로 방향으로) 구멍을 여러개 내고 각 구멍에 폼을 충진하여

구멍에서 연질폼이 흘러넘칠 때까지(충분히 채워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때까지)

작업해야 된다는 말씀이시죠?


만약 결로가 재발한다면 그렇게 요구해봐야겠으나 시공사에서는

귀찮고 연질폼이 많이 소요되니(비싸진 않을 것 같지만) 핑계대고 안해주려고할 가능성도 있겠네요


혹시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요?
G 연쇄할인마 2022.01.25 10:29
지금 저희집에 캔으로 쏜것도 '연질우레탄폼'이 아니라 '경질우레탄폼'인가요?

보드 타입으로 돼있으면 경질우레탄폼이고

흰색거품 형태면 연질우레탄폼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보군요


석고보드와 기존 단열재(보드) 사이에 채우려면 경질우레탄폼이 아니라 연질우레탄폼을 쏴야되는데

저희집은 경질우레탄폼이 충진된것이구요

잘못된거네요? ㅠㅠ
M 관리자 2022.01.26 00:56
석고보드를 해체하지 않고 하는 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연질이야 경질이냐가 핵심은 아니며, 채워질 수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합니다.
경질로 채우는 것은 무리이므로, 연질을 사용해야 하는데, 연질을 아무렇게나 사용한다고 다 채워 지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즉 채우지 않으면 연질도 무의미합니다.
G 연쇄할인마 2022.01.26 09:16
답변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결론은 역시


작년의 보수방법과 같이

석고보드를 해체하고 빈틈을 찾아 전부 메꾸는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씀이시죠?


올해처럼 석고보드 해체없이 단열재와 석고보드 사이를 채우는 작업은

빈공간을 전부다 채우지 않는 이상 무의미한 것이구요?
M 관리자 2022.01.26 11:24
네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