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0년6월 입주시작한 신축아파트 입니다.
보일러가 문제가 있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처음 보일러를 틀었을때 집이 너무 안따뜻하여 물어보니 난방수 온도를 올리라고 하여
처음 60도에서 80도로 맞춰놓고 사용중입니다.
그러자 보일러가 가동되고 20분에서 40분쯤부터 싱크대 밑 분배기에서 소리가 나더라고요.
거실 소파에 앉아 있는데도 퉁퉁 뽁뽁 소리가 크게 나서 보니 분배기에서 졸졸졸 퉁퉁 뽁뽁거립니다.
밸브업체에서 와서 밸브는 문제없다 밸브에서 에어가 찰수가 없다하여
그다음 설비업체에서 와서 에어를 배관별로 다 빼고도 보일러 가동하니 다시 에어가 차고
같은증상 반복이라서 보일러업체에서 순환펌프 열교환기 삼방밸브를 교환했으나(제가 없을때 와서 직접 보진 못했습니다)
소리는 나는 증상은 완화 되었으나(그후 소리가 또 난 날이 있었습니다) 분배기에 에어차는 현상은 똑같습니다. 보일러
업체에 얘기를 다시 하니 이런경우를 격어보지 못해서 자기들도 잘 모르겠다고 알아보고
다시 방문하겠다 합니다.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난방수 70도75도 일때는 분배기에서 소리는 나지 않으나 에어차는 증상은 여전하고 80도
일때부터 압이 더 높아져서 인지 소리까지 나더라고요.
분배기 공급라인 회수라인 둘다 에어가 차는 증상인데 공급라인에서 에어를 빼서 보면
모인 에어가 빠지고 보일러 에서 나오는 난방수를 자세히 봤을때 마치 탄산수처럼 에어가 나옵니다.
제가 볼때는 보일러에서 에어가 탄산처럼 나오는게 쌓이고쌓여 이런 증상이 나오는것 같은데
해결이 안되네요.
처음에 소리때문에 이 문제를 인식을 했고 하자접수를 하여서 하자접수센터에서도 이런경우를 처음보고 잘 모르다보니
소리만 안나면 문제가 없는것 아니냐 분배기 에어차는건 하자가 아닐수도 있다 이런식으로 말을 하길래 소리나는것도
고쳐지지 않았고 보일러 공급라인에서 에어가 나와 분배기에 에어가 차는 현상이 근본적인 문제고 소리는 부수적인
문제이다 에어가 차고 소리가 안나더라도 보일러 효율이 떨어지는게 문제다라고 얘기를 하고 다시 정확히 알아봐
달라고 해놓은 상태입니다.
혹시 이런 사례가 있을까요?
영상링크 올려드립니다.
혹시 온도를 내려 보기도 하셨나요?
안 해보셨으면 55도로 낮추어 보시겠습니까?
소리가 안났다면 몰랐을지도 모르지만 상식적으로 에어차는것 자체가 문제같은데
원인을 못찾아 보일러 부품 교환을 해보았지만 해결은 되지 않네요
상식적으로도 분배기나 바닦 난방배관에 에어가 없이 물만 있어야 정상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보일러 난방수 공급라인에서 저렇게 탄산수 처럼 에어가 나오고 분배기에
에어가 차는것이 정상일까요?
일단 지금 온도가 너무 높습니다. 보일러 온도는 60도를 넘지 않는 것이 좋아서요.
공기가 차는 것은 ... 어딘가 배관이 심하게 꺾인 곳이 있거나 막힌 곳이 있어도 그럴 수 있거든요.
하지만 그 것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오히려 에어벤트를 하나 설치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단열 규정은 점점 높아져서 그 온도가 더 이상 필요가 없거든요.
온도가 높으면 마루의 변형 등의 2차 하자만 생기고요.
온도가 높은 것과 낮은 것은, 보일러가 돌아가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입니다.
높으면 한번 돌고, 방이 뜨거워지니 다음 돌 때까지 시간이 걸리고,
낮으면 한번 돌고, 방이 덜 뜨거워지니 다음 돌 때까지 시간이 짧고,
그러나 그 온도를 맞추는 에너지의 차이가 시간 차이 인지라 사용되는 에너지도 동일합니다.
즉 온도가 낮으면 더 자주 돌기는 하나, 돌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온도편차가 줄어 들고, 여러가지 2차 하자의 확률을 낮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근에 지어지는 주택은 난방온도를 45도까지 낮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복잡한 이론을 다 떠나서, 보일러 초기 세팅 온도보다 더 높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이해를 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시속 150km 에서 좋아질 것은 기분 밖에 없으니까요...
일단 소리가 줄었다고 하니, 지켜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해결되었을 수도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