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다룸주택의 3층 외벽 환기구에서 고드름이 떨어지며 벽체 가스관을 타격하여 저희 주차장쪽으로 얼음이 낙하하여 이런저런 방법(방지철망, 물받이)을 시도해 보다가 최종적으로 사진과 같이 해주셨습니다. 그로부터 지금 3일째 인데 앞쪽(첫째 사진)은 그나마 괜찮은데 뒤쪽(두번째 사진)의 경우 지금은 2층 환기캡에서도 고드름이 생기고, 2층과 3층 사이의 외벽에서도 물이 흘러나와 고드름이 맺혀있는 상황 입니다. 제 생각엔 두번째 사진의 벤틸레이터 위치가 뒷벽에 너무 붙여놓아 뒷바람을 타지 못해 증상이 심해진 것 같아 보이는데 거리를 띄우면 어느 정도 완화가 될런지요. 가장 바람직한 것은 지금 상황에서 크게 건드리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글에서 눈물방지후드캡을 추천해 주신것을 보았는데 관리자님이 보시기에 동양환기 라는 회사의 역풍방지캡 (http://kr.ventland.com/?avada_portfolio=florida-heath-facility-2-2)이 제품과 차이가 있을런지요.
옆 건물과 담장과의 거리가 50cm가 채 되지 않아 가깝기에 주차된 저희 차량으로 얼음조각이 떨어지면 안되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저희 건물이 아니기에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고 저분들도 나름 해주려고 하는 입장인데 문제가 계속 생기니 서로 지치고 있는 고민스러운 상황 입니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질문을 먼저 드려야 하는데요.
PVC 관의 맨 하부가 뚫려져 있는 것 같은데요. 그게 맞는지요?
참고로 마지막 사진의 고드름은 벽체에서 새어나온 것이고 자세히 보시면 2층 우측 환기구에서도 고드름이 달려 있습니다.
지금 배관의 속이 거의 막혀있거나 막힌 것으로 보입니다. 즉 그 속에서 얼음이 채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안그러면 벽체에서 새어 나올 수는 없거든요..
배기관이 이처럼 외부에서 꺽여 있다면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공기가 꺽일 때마다 내부에 응축수가 생기고, 그 것이 당연히 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배관의 이음매로도 물이 새고, 얼고를 반복하는 것이고요.
이 배관을 모두 철거하고, 위의 링크에서 이야기한 캡으로 교체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링크해 주신 역풍방지 캡도 같은 효과를 거둘 수는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