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이 좀 넘은 아파트의 최상층에 살고 있습니다.
욕실 천장에 있는 전선 박스(?) 윗 부분에 결로가 송글송글 맺혀서 한두방울씩 떨어지고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검색하다가 첨부한 링크의 글을 읽었는데요
링크에 있던 사진과 저희 집 증상이 동일하여 해당 그림을 첨부합니다.
딱 첨부 그림처럼 검정색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천장 윗부분에 송글송글 맺혀있습니다.
해당 링크의 글 내용 중에
"이 경우는 위의 달대 등과 같이 배관을 무언가로 막고, 단열폼으로 채우고... 하는 등의 방식은 최선의 방식이 아니다. " 라는 말이 있는데
그러면 어떻게 하는것이 최선인지 궁금하여 문의 드립니다.
보수를 한다면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그리고 업체를 찾아야 한다면 단열 처리업체를 찾아야 하는지, 결로 보수 업체를 찾아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네요 ㅠㅠ
공배관의 끝을 막아서 그 속으로 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방법 밖에 달리 다른 것이 없습니다.
처리 방법은 아래 글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1746&page=4
알려주신 글 내용을 읽어보았습니다.
욕실천장에 있는 전선 박스 내부의 전선이 나오는 구멍을 우레탄 폼으로 막는 방법으로 이해하였습니다. 맞나요?
그런데 좀 이해가 안되는 것이 있는데요,
플라스틱 박스 상단 부분에 결로가 맺히고 있고, 전선이 들어오는 구멍은 측면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측면 부분을 막는다고 상단에 맺히는 결로가 안맺히게 되는게 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구멍을 막는다고 해도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전선 박스 상단의 차가운 면과 만나는걸 막을 순 없을 것 같은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아니면 구멍을 막음으로써 공기의 흐름이 없어져 따뜻한 공기가 전선 박스 상단에 닿지 않게 되는 원리인가요?
손으로 만져보면 전선 박스 상단이 매우 차갑긴 합니다. 최상층이라 단열이 되지 않는 외벽과 직접 만나는건지 단열재가 있긴 하지만 얇은건지 모르겠네요;;
즉 배관과 박스표면이 실내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지 않도록 조치를 하는 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