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신축 아파트에 입주했습니다. (신축아파트만 3번째 입주)
여름철에는 제습기 사용, 겨울철에는 환기 등을 통해 습도 관리에 나름 신경을 썼습니다.
문제가 생긴건 2022년 9월경이었습니다.
이전에도 안방 드레스룸에서 퀘퀘한 곰팡이 냄새가 나긴 했지만 표면적으로 보이는게 없어
무심코 지나쳤는데 드레스룸 천장에 곰팡이가 핀 흔적이 있어 하자 접수 했습니다.(2022년 10월 30일)
(저희 집은 14층 중 12층입니다.)
A/S팀이 현장 확인하고 하는 말이
사용자 부주의로 인한 결로로 보인다고 하여 우리는 나름 관리를 열심히 했으며, 다른 곳은 곰팡이가 안생기는데 드레스룸 천장에만 생기는게 이상하다고 하니 천장을 뜯어보고 다른 흔적이 있는지 보자고 하였습니다.
천장을 뜯어보고 아래 물이 떨어진 흔적을 따라 곰팡이가 핀 모습을 보고도 결로(사용자 부주의)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곰팡이가 덜 생기도록 마감처리하고 천장을 덮겠다고 하는데 저리두면 물이 계속 떨어지고 곰팡이가 계속 생길것 같아 현장에서 싸워도 보고 본사에 전화도 해보았지만 현장 담당자 의견이 결로라 어쩔 수 없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질문) 현 상황은 A/S 담당자 말대로 사용자 관리소홀로 인한 결로일까요? 아니면 시공 하자로 인한 결로일까요? 아니면 다른 원인의 누수일까요?
1번 사진은 평면도(붉은색이 안방 드레스룸)
2~3번 사진은 2022년 10월 최초 하자 접수시 사진
4~6번 사진은 며칠 전 물방울이 맺혀있는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찍을 당시 붉은색 단열재(?)나 벽면에 습기 같은건 없었습니다.)
다만 윗집의 배관 문제로 인한 누수는 아닌 것으로 보이고, (그럴 경우 물의 양도 많고, 사라지지도 않거든요.) .. 그저 예측에 불과합니다만 옆에 있는 PD 내부의 (어떤 원인인지 알 수는 없으나) 물이 실내로 넘어온 것일 수 있습니다.
(해당 부위의 주변으로 PD/PS/화장실 등이 혼재되어 있어서, 실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은 꽤 오래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금 현재의 상황이 어떠한지 궁금합니다만.. AS 조치를 해 주었다면 그게 어떤 조치인지, 그리고 조치 이후에는 이상이 없는지에 따라서 대응 방법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구멍뚫은 이후 곰팡이 냄새가 더 심해져 빨리 처리를 해달라하니 자기들이 볼땐 결로라 저기 구멍 매우는 것 밖엔 못해준다하여 건설사 본사AS팀에 연락하여 현장 사진을 보냈습니다. 건설사 본사에서도 신축현장에 AS팀이 상주하고 있어 그쪽에 사진을 보냈고 결로라는 현장 결정에 따를 수 밖에 없다합니다.
그래서 현재는 사진과 같은 상황입니다.
(혹시 여기 건설사명을 밝혀도 되나요?)
다만 사진을 자세히 보니.. 이 것이 생긴 위치가 모두 단열재의 틈새 또는 단열재의 구멍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맞다면 누수 보다는 단열 결손으로 인한 결로일 수도 있습니다. 즉 사용자 과실이 아닌 단열재의 틈새로 인한 열교 현상으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이럴 경우는 비교적 쉬운 문제이며, 이 단열재의 틈새를 모두 폼으로 메워 주는 작업을 하시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