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철근콘크리트 패시브주택을 신축하였습니다.
전열교환기는 컴포벤트 v450을 시공하였습니다.
9월부터 입주하여 살고 있습니다.
9, 10월 전열교환기내 소음과 매캐한 냄새 때문에 원인을 찾고 있었고,
마침 잡자재에서 방문해주시고 시공사 불량이 있었으며,
이에 대한 조치를 취해주셔서 냄새에 대한 문제는 일정부분 해결이 되었습니다.
12월 가족 중 코로나, 독감 환자가 있어 전열교환기를 약 1주정도 가동을 중지했었습니다.
재가동을 시작하고 집안 습도는 30%를 넘지 않고, 집안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가 200마이크로미터를 넘긴다 표시 됩니다. 프리필터와 전열교환기내 필터는 모두 교체하였으나 공기청정기에 미세먼지가 있다고 표시가 됩니다. 그리고 습도가 낮다보니 방마다 가습기를 가동하다보니 시스템창호에는 이슬이 맺히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일단, 시공사에도 문의를 드리긴 하였고(아직 답변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만...) 잡자재쪽에는 금일 중 문의를 드릴 예정입니다.
건축물에 습도가 이리 낮을 수 있는 것인지와 미세먼지가 비정상적으로 잡히는 부분은 전열교환기의 기능적인 문제로 봐야하는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사용상의 문제라면 제가 수정을 해야하겠지만 시공이나 기능적인 문제로 봐야하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200마이크로그램 수치는 전자담배나 가습기 이외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수치인것 같습니다. 가습기 한번 꺼 보셔요.
저도 전열교환기 사용하고 가습기도 사용합니다.
일단 환기량이 많아서 생기는 문제구요..
일반 물에는 염소를 포함한 여러 물질들이 있어
이게 연무가 되면 공기청정기에서 미세먼지로 인식합니다.
정수된 물을 사용하면 없어지긴 하는데 귀찮아서 그러려니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컴포벤트의 컨트롤패널은 얇은 디자인과 칼라 터치스크린의 방열로 인해 경우에 따라 실제 실내온도보다 약 3도 정도 높게 측정됩니다. 온도가 높게 측정되면 상대습도는 낮아지기에 실제 상대습도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습니다. 자체에 보정기능이 있습니다만 냉난방기구가 아니어서 정확도가 낮습니다. 이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일단 온습도계는 별도로 구매해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별도 난방을 크게 가동하지는 않지만, 23도에서 24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습도는 온습도계나 컨트롤패널이나 크게 차이가 없이 가습기를 가동하지 않을 경우 27%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가습기를 가동하여도 35% 이하에 머물러 있습니다.
시공사와 일정이 잡히시면, 시공사를 통해서 협회로 날짜를 알려 주시겠습니까?
저희 직원이 전문 측정장비를 가지고 같은 날 방문을 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Komfovent Domekt 450R 환기장치의 난방시 잠열교환효율은 84.2%입니다.
첨부 파일은 KS B 6879 기준에 의해 국내 인증기관에서 받은 시험성적서입니다.
여기서 84.2%라는건 실내 가습이 없는 상태라면 약 16%가 손실된다는 의미입니다.
호흡, 조리, 급탕 등이 없은 경우
환기량이 약 300CMH인 경우 24도에 40%인 약 8g/kg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중 16%인
1.28g*300CMH=384g을 공급해야 유지가 가능합니다.(완벽한 계산은 아닙니다만 근사치입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는 조리와 샤워 및 호흡등 거주자에 의해 다량의 습기가 배출되지만
낮시간 동안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약 10시간 동안 3.8L를 가습해주어야 합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미세먼지는 말씀드린 일정에 찾아뵈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열회수형 환기장치의 환기속도는 시간당 실내 체적의 1/2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정도로 환기를 하면 왠만큼 가습해서는 실내 습도를 40%에 도달시키는 것도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통 전열교환기를 가동할 경우 내부 습도가 30% 내외로 찍히는 것이 맞는지"에 대한 저의 답은 "맞다"입니다.
예를 들어, 실내 기온 섭씨 25도, 습도 40%라면 실내 공기 1 m^3 안에는 약 12 g의 수증기가 있고, 외기 기온 섭씨 영하 5도, 습도 50%라면 약 2 g의 수증기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기횟수가 0.5이면 2시간만 지나면 실내 습도는 40%에서 10% 아래로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위와 같은 조건에서 실내체적이 200 m^3라고 했을 때 실내 공기 중 수증기량이 3.1 kg이고, 같은 체적의 외기의 수증기량은 0.5 kg이므로, 실내 공기 중 수증기량은 2시간마다 2.6 kg이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실내 습도 40%를 유지하려면 시간 당 1.3 kg(1.3 리터, 하루 31리터)의 가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왠만한 가습기 5대를 24시간 풀가동해야 하는 수준.
단, 열회수형 환기장치가 회수하는 수증기와 실내 발생 수증기(예. 조리, 빨래 건조, 겁 속의 물의 증발 등) 만큼 적게 가습해도 될 것입니다.
오셔서 점검을 해주시고, 현재까지 사용 1주일을 확인하고 남깁니다.
먼저, 미세먼지는 오셨을 때 처럼 좋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일정기간 가동하지 않았던 때의 부유물이 관에 있다가 나온것이 아닌가 합니다.
실내 습도는 가습기를 가동하지 않아도 될 정도의 습도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실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습기로도 큰 불편함 없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가습기는 취침시에만 조금 더 가동하는 정도로 사용 중에 있습니다. (습도는 40~42% 정도 유지되고 있습니다.)
방문시 말씀해주셨던 내용이 요인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건축을 공부했고 현재도 직업으로 있습니다만, 제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부분이라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하게 빠르고 친절하게 해결을 받아 감사합니다.
가습의 경우 예전에 제가 계산해 본 바로는 시간당 1리터 이상 가습을 해야만 습도를 어느정도 올릴 수 있었는데, 국내에 판매중인 가습기는 whole house 가습기가 없고 대부분 방하나용 가습기 수준입니다.
초음파가습기의 경우 TDS가 그대로 뿜어지기 때문에, 실제로 미세먼지 수치가 크게 올라갑니다. 이게 가습기살균제 사고의 원인이기도 하고요. (기화식가습기는 이런 현상이 없지만, 국내 판매되는 제품 대부분 가습량이 너무 작습니다)
근본적으로는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판매되는 집 전체를 가습할 수 있는 설비형 가습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고, 국내 판매중인 기화식가습기는 침실에서 밤에 잘때 사용하는 정도로 사용해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작년 겨울에 전국 300개 이상의 현장을 방문하여 소비자 만족도를 확인한 결과 거주 인원수에 비해 면적이 넓어 습 발생이 적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40%정도의 습도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 물론 거주자의 생활패턴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거실에서 이렇게 가습을 해도 잘 때 방문을 닫으면 방 안은 자는 동안 30%를 겨우 넘깁니다. 따라서 방에는 잘 때만 기존에 쓰던 (소형) 가습기를 가동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패시브하우스를 건축중인 건축주입니다. 저도 상당히 습도에 민감한편이라 혹시 말씀하신 설비형 가습기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혹 관련 정보 또는 한국 설치사례가 있다면 알려주실수 있으신지요?
불행히도 국내에서는 아직 설비형 가급기가 없습니다. 그저 상업용 대용량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