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절 잘보내셨길 바랍니다
실내 습도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오래된 복도형 아파트 거주 중입니다.
구조는 현관과 이어진 복도에 딸린 주방과 방2개 구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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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방 ㅣ주방ㅣ 화장실ㅣ 방 ㅣ 발코니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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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ㅣㅡㅡㅡㅡㅣㅡㅡㅡㅣ
유독 베란다와 맞닿아있는 큰방만
에어컨을 틀어도 제습기를 틀어도 잠시일뿐
금방 실내 습도가 빠르게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에어컨 실외기를 밖으로 설치하지 않아 발코니 외부 창문을 개방중입니다.
사실 쉽사리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
에어컨과 제습기를 같이 쓰고난 후에 저온환경에서 습도가 4~50%일때
에어컨을 끈 후 자연스레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포화수증기량이 올라가 습도계에 표시되는 습도는 더 낮아져야 할터인데
습도 또한 외부와 비슷할 정도로 가파르게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그와중에 주방에서 조리를 한다던가, 빨래 혹은 설거지를 한다던가걸레질을 한다던가, 샤워를 한 후에 화장실을 열어놓는다던가 하는 습기 공급이 없는데도 말입니다.
특히 큰방의 방문을 닫고 복도 쪽에 제습기를 사용하면
주방, 화장실과 붙어있는 복도는 습도가 40%까지 떨어지는데
오히려 큰방은 습도가 70%까지 올라갑니다.
에어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아니냐? 그것도 아닙니다
에어컨 사용시 응축된 물 배출도 원할하구요. 관이 벽을 통과하는 부분의 기밀도 양호합니다.
따라서 외부 공기가 직접 유입되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에 원인을 몇가지 생각해본 것이 있는데
베란다와 연결된 창호(이중창) 혹은 주변에서 직접적으로 외부 공기가 유입되는 것인가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확인을 해봤는데도 아무래도 비전문가이다보니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이 없어서 끝내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혹시 실내 습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데 어떤 원인이 있을 수 있을까요
잡자재님
답변 감사합니다
습기는 수증기분압 차로 인한 분자의 이동이라서요. 또한 오래된 아파트 중에서 외벽이 조적벽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습기의 이동이 거의 통제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조적벽은 습기 이동이 통제되지 않는 특성이 있군요.
제가 외벽이 조적벽으로 되어있는지는 알 수는 없으나
말씀하신대로 벽으로도 상당히 빠른 속도로 투습이 된다면
실내벽에 방수페인트 등을 도포 후 벽지를 새로 도배하는게 습도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