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로 들어온지 몇년됐는데
처음 들어왔을때에도 창 상단 프레임에서 유리가 이격된게 보였어요.
그때는 이중창 중 내창만 주저앉아서 이격된 건줄 알았고
당시 부동산에 얘기했을때에는 실리콘 쏘라고 하셨거든요.
뽁뽁이만 붙여놓고 그동안 바빠서 신경도 못쓰고 있다가
요즘들어 창문쪽에서 팅 툭 하는 소리가 들려 창을 자세히 봤는데 내창만 그런게 아니라
외창까지 창 전체가 내려앉아서 프레임에서 이격되어있었어요. 처음 발견했을때 찍었던 사진보니
그때도 그랬는데 제가 미쳐 생각도 못했던거였구요.
생각해보니 복층유리가 내창만 주저앉는게 말이안되네요.
집주인한테 말해도 어차피 계속 전월세돌리는 집이니 창문을 교체하거나 수리하진 않을텐데
일단 창문용 실리콘으로 쓰면 괜찮을까요?
추위는 뽁뽁이붙이고 난방 조금 틀면 괜찮은데
요즘들어 창문에서도 소리가 났어서 여름에 태풍불때 문제생길까봐 걱정됩니다.
다만 수리를 해주지 않는다고 하니...
지금의 상황을 사진으로 잘 남기시고, 실리콘으로 시공한 후의 사진도 남기시고 사용을 하시어요. 나중에 유리가 금이 갈 수도 있으니...
근데 이런건 창호 하자인가요? 이런경우를 인터넷에서 검색해봐도 뜨지도 않더라구요.
어떻게 이게 가능한건지 모르겠어요.
당연히 하자 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하자보상을 받을 수가 있나요? 너무 오래돼서 안될 것 같긴한데 너무 이상한 하자라서요.
1. 창짝의 내부에 셋팅블럭(유리블럭)이 누락된 상태에서 유리를 끼워 놓고 유리실리콘를 시공하지 않은 경우
2. 창짝의 내부에 셋팅불럭을 종이박스를 겹쳐서 시공한 것이 시간이 지나면서 주져 앉은 경우
3. 창짝의 롤러를 거꾸로 제작되어 상하가 반대로 끼워 넣고 유리실리콘을 시공하지 않은 경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피스텔이라 커튼월창이고, 단일 창이 아니라 프레임 옆으로 다른 창들이 있거든요
수리가 간단하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하자보증기간은 지난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유리에 문제가 없으면 유리를 탈거하고
다시 프레임에 끼울때 셋팅블럭들을 제대로 설치하고 기존 유리를 끼워넣은 다음 프레임과 유리만나는 부분에 코킹처리하는 방법으로 수리가 되면 제일 최상의 방법일 것 같은데 맞을까요?
픽스창이라 저 부분만 따로 프레임을 뗄 수 없는 구조거든요.
혹은 나사못으로 고정작업을 한 후에 필름지를 입혔다면 교체가 가능한데요. 나무색 필름표면으로 동그란 나사못 자국은 안보일까요?
이게 창 앞에 메쉬철망땜에 있는건지 창 자체때문에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프레임에 박는 나사는 접시머리라서 표면에 돌출되어 있지 않거든요.
사진상으로는 유리를 고정하는 고정태(오사이)가 미시공된 것 같습니다.
가장 빠르고 저렴한 해결방법은 창틀의 내부 프레임이나 핸들에 해당 제조사(LG, KCC, 한화, 기타)의 표시가 명기되어 있을 것입니다.
해당 회사의 본사에 연락하여 A/S를 유상으로 신청하시는 방법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