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건설회사에서 하자업무를 담당하고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욕실구배 관련하여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신축 아파트 현장입니다. 보시다 시피 노란색으로 친 부분이 구배불량으로 인해 변기까지 드러내고 2번이나 재시공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난후에 물고임 증상이 동일하다며 다시 하자신청을 받은 상황입니다. 해당 타일업체에서는 6개월동안 사용하다가 갑자기 이제와서 하자신청을 하냐고 그렇습니다. 이미 2번이나 재시공을 하면서 해당업체와 입주자분 사이에 감정이 많이 상한 상태입니다.
현재 상황은 이렇습니다.
업체측: 이미 2번이나 재시공을 한 상태라 더 이상 재시공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입주자측: 구배를 더 높게 해서 물이 잘 빠지게 해달라.
업체측: 구배를 더 높게 하면 문 여닫을시에 슬리퍼가 걸린다. 이 부분은 재시공할때부터 협의가 된것 아니냐 왜 이제 와서 그러느냐, 그리고 타일자체가 작으면 구배를 높게 가능하지만 타일이 크기 때문에 구배조정이 어렵고 타일 자체가 논슬립타일이라 물을 잘 먹는 재질이라 어쩔수 없다. 이미 두 차례나 재시공을 하면서 바닥을 드러내고 한 상태인데 더 이상 드러내면 난방배관에 영향이 미친다고 하시는데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저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이 난방배관일까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 점은 구배조정할려면 배수구쪽으로부터 점점 높게 조정을 해야 되는데 그럼 타일을 다 뜯어내고 그 위에 시멘트 몰탈을 발라 구배조정을 해야되는지... 이렇게 하면 또 슬리퍼가 걸립니다.
아니면 시멘트 몰탈을 깍아내서 구배조정을 해야 되는지...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현재의 상황은 업체의 말이 맞습니다. 지금 보다 몰탈을 줄일 수 없습니다. 구배를 더 주고 싶다면 어당초 기포 콘크리트의 두께를 더 얇게 가져 가야 하는데, 요즘은 그렇게 구배를 심하게 주는 추세도 아니거든요. 변기 쪽을 완전 습식으로 사용하시는 분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그러므로 비록 사용자가 계속 불만을 이야기하는 것 때문에, 중간에서 힘드시겠지만, 이 정도로 끝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개별적 취향을 맞추고 싶어서 단독주택을 짓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