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전 배관공사를 새로하고나서, 보일러를 틀떄마다 처음 1-2시간 정도 열이 가해질 때, 배관이 팽창하면서인지 탁탁, 틱틱, 우지직, 뿌지직 같은 소리가 나고, 보일러를 내리거나 끄면 또 배관이 수축하면서 같은 소리가 발생합니다.
보일러를 킨 이후 2시간 정도가 지나고 나면 소리가 많이 나지는 않고, 30분~1시간에 한두번 정도 간헐적으로 나는 것 같구요.
이런 현상이 추운날일수록 심하고, 설정온도 25도 까지는 괜찮은 것 같고, 26도 이상으로 설정할 수록 팽창이 심해져서 인지, 탁탁 소리가 더 심하게 납니다.
배관공사를 한 인테리어 사장님께서 현장방문하여 말씀 나누었고, 문제가 있는 것에는 동의를 하셨습니다. 재시공을 요청하였고, 방통미장공사는 자기가 책임지고 하겠으나, 마루바닥및 도배공사는 제가 부담해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다만, 총 방이 3곳인데, 안방 붙박이장, 주방 싱크대는 철거하지 않은상태에서, 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 서재쪽에 모든 가구와 가전을 보관하고, 부분적으로 바닥공사를 다시 진행하시겠다고 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서, 이렇게 부분적으로 바닥을 파내고, 다시 콘크리트미장을 덮어씌운다면, 해당 소리가 잡힐 수 있는 것인지.. 의견을 한 번 구해 봅니다.
마루시공과, 도배시공을 제가 부담하면 거의 300만원 이상 비용이 발생해야 하는 상황인데, 부분적으로 재시공을 한 이후에도 소음이 날 수 있다면, 이런 방법은 해결책이 되지 않을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문의남겨봅니다..
이런 시멘트 모르타를를 사용했을 때 이점은 해당 모르타르의 건조수축에 따른 균열을 방지 또는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런 특성이 있기 때문에 균열 방지용 메탈라스나 매쉬를 별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현장에서는 레미콘 공장에서 제조된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하기 때문에 균열 방지용 메탈라스나 매쉬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 대용품으로 건물 외부 비계에 치는 '방진망' 또는 '차광막' 등을 난방배관 위에 펴 깔고 시멘트 모르타르를 붓습니다. 이랬을 때 좋은 점은 배관이 묽은 모르타르에 의해 들뜨지 않고 균열도 저감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진망' 등의 사이가 촘촘하여 시멘트 모르타르가 그 사이로 내려가지 않고 방진망을 누르면서 내려감에 따라 방진망이 배관 위에 걸치면서 배관 옆면에 시멘트 모르타르가 꽉 채워지지 않으며 공극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난방수가 배관을 채우면 그 온도로 인하여 공극이 발생한 부위로 팽창하면서 배관 단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배관 내부에서는 난방수 이외 공극이 발생하고, 이 부위를 지날 때 '딱딱거리는 소리'가 발생하며, 난방수 온도가 높을 수록 이런 소음이 큰 것은 배관 팽창이 더 커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방바닥 소음의 대부분이 주택과 같은 소형 현장에서 발생하고 공동주택과 같은 현장에서는 발생하지 않거나 낮은 것은 이처럼 사용하는 자재와 관련 있다는 것입니다. 즉 무수축 모르타르를 사용하는 현장은 균열방지를 위한 별도 조치가 없음에 따라 난방배관 주변을 시멘트 모르타르가 밀실하게 애워싸고, 이런 시멘트 모르타르를 사용하지 않은 현장에서 '방진망' 사용 시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상황에서 가장 합리적 방법은 난방배관 주변에 공극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대형 철물점에 가면 메탈라스가 있습니다. 마름모꼴로 펀칭된 제품인데 이를 난방배관 위에 깔고 시멘트 모르타를 타설하면 좋을 것입니다. 메탈라스는 난방배관 위에 유핀으로 고정이 가능하고 틈이 넓기 때문에 그 사이로 시멘트 모르타르가 충분히 내려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상 이 또한 일반 시멘트 모르타르의 균열을 완전히 제어하지는 못합니다. 차선책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첨부된 사진은 제 강의자료 일부로써 '창원 다빈치 디자인' 블로그 내용을 인용한 것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유사증상으로 철거 진행중입니다.
수축으로 인한 공극발생, 난방시 배관과 몰탈면과 마찰소음 발생을 원인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해결 방법을 방통업체에게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할까요?
기본적으로 PE필름과 XPS까지는 협의가 되었는데, 가장 중요한 무수축몰탈을 업체가 사용을 하게 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그저 정상 몰탈 (물을 인위적으로 섞는 행위 금지)로 밀실하게 다시 채워 주기만 하시면 되세요.
시공업체 AS를 진행 중 이다 보니 재 하자가 나지 않는 방법을 협의 중입니다.
그래서, 1층 (슬라브바닥), 2층 합판 에 PE필름, XPS까지는 협의를 했는데, 공기를 충분히 가져가기가 어려워, 방통몰탈을 아예 무수축을 써야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업체는 PE-XPS-차광막-몰탈 형태를 애기 하고 있는데, 양생 1주일 후 보일러 가동을 예상하고 있다 보니, 수축에 하도 치가 떨려서,,
입주 전 마루 뜯고 에폭시 3톤을 주입했고, 보행 소음은 많이 잡았으나, 입주 후 인지한 난방소음에 2년여 동안 고생을 하고 이제 철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먼저 철거를 시작한 인접 세대입니다.)
순서는 항상 아래부터 단열재-PE-엑셀파이프(엑셀유핀고정)-방통몰탈 입니다.
차광막은 자살골이며, 아래와 같은 결과를 낫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6216
양생 1주일 후에 보일러를 가동하는 것도 결과는 같습니다. 최소한 올 봄을 넘기는데까지 바닥 난방을 가동하시면 안되세요.
이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안되는 것은 안됩니다.
무수축몰탈과 공기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유동성이 좋아서 수평을 잡는데 유리하고, 건조수축이 거의 없어서 균열이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을 뿐입니다.
이런 이유로 무수축몰탈을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므로 최소한 2주의 양생이 필요하며, 난방가동은 금지, 타설 후 미장공이 밀대로 꾹꾹 눌러주는 작업을 잘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PE-XPS-PE-규격철망-XL-차광막 구조인데,
차광막은 못하게 하면 될 것 같고, 규격철망에 추가로 유핀을 사용하라고 하면 될까요?
혹시 레미콘/펌프카 방통시 주의 할 점은 어떤것이 있을까요,
물론 가수는 못하게 하고 누름을 철처하게 하라고는 할텐데, 걱정입니다.
감사합니다.
규격철망에 유핀을 하시면 되세요.
특별히 다른 주의 사항은 없는데, PE비닐이 바닥에서 벽을 타고 올라가 있어서, 몰탈이 완전히 비닐 그릇에 갇힌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1. 기포50(레벨링), 단열재, 방통
2. 단열재100, 방통50
3. 단열재50, 기포, 방통50
기타
감사합니다.
주입제 2:1 통에 조금씩 믹스하여 주입하세 양은 충분히 넣어 준뒤에 2시간이상 건조후에 몰탈을 바르시길 바랍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서, 적어주신 연락처는 임의로 삭제를 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언뜻보니 제대로된 EPS 를 소규모 현장에서 구하기가 어렵다는 의견들이 있는데, 혹 EPS자체가 불량인지, 주제경화제 비율, 교반등의 기술적인 문제인지, 에폭시와 EPS 궁합자체가 문제가 있는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 되는 업체 및 제품임)
제품에서 신나 냄새가 난다면, 단열재를 녹이거든요..
답변주신내용을 토대로 유추해보면, 펌프막힘의 예방 및 수리를 위해 자주 신너를 사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에폭시 주입은 거의 이 펌프와의 싸움이더군요, 막히고 뚫고, 고장나면 교체하고,,
아마 어쩔 수 없이 다량의 신너가 같이 유입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일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EPS 바닥에 에폭시 주입 공법 적용은 정말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에폭시 주입 바닥을 2년만에 철거해서 내부를 들여다보는 상황은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근데 이게 왜 나한테 닥친 일인지,ㅠㅠ
답변 감사합니다.
저희도 그런 상황일 수도 있다는 것은 생각치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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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글을 보시는 다른 분들을 위해서 말씀을 드리면, 이런 하자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저희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만약 이런 시공방식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바닥의 균열 보수는 에폭시본드 보다는.. 폴리머계열의 1mm 수평몰탈을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수평몰탈은 표면을 V 커팅 해야 유효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노파심에 댓글을 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