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어제 아침 9시 부터 윗집 안방 화장실 타일공사를 하였습니다.
망치로 벽에 있는 타일깨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씻으려고 욕실에 들어가니
한쪽 벽에 전에 보이지 않았던 크랙이 보였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크기와 달리 사진에서 안보이는 실금이 쭈욱 이어져 크랙이 꾀 큽니다.
윗집에 타일 보수 한 업체랑 통화를 했는데
절대 아랫층 타일이 깨지지는 않는다 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업체 말이 맞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철근 콘크리트 구조체는 진동과 소음 전달이 높다는 특성이 있지만, 질문자께서 말씀하신대로 상부층 진동에 의한 것인지 또는 욕실 내부 온도로 인한 타일의 팽창이 원인인지를 명확히 구분하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타일에 발생한 균열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표면 유약이 아직 덜 떨어지고 붙어 있다면 최근에 발생한 균열로 추정할 수는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욕실내 물청소 등에 의해 균열부위 파괴된 유약이 씻겨 내려갈 수 있음에 따라 발생 시기를 추정할 수는 있을 것이란 뜻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인과관계가 없다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것만이 원인임을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오직 서로 간의 협의로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