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로 지어진 지 만 10년째 되는 아파트 탑층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입주 초반에는 별문제 없다가 4년째 되던 해(2017년) 겨울, 안방 문틀 몰딩 사이로 물이 흘러내리더라고요. 관리사무소에 문의했더니 결로 현상이라 딱히 도울 방법이 없다고 하고, 이후 매년 겨울 시즌에만 물이 새어 나오다가 괜찮아져서 그럭저럭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올겨울은 유난히도 문제가 심한 것 같아서 문의드립니다.
관심을 갖고 방 구석구석을 살펴봤더니 거실과 주방을 포함해 모든 방 천장 벽지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물이 스며 나온 자국이 있고요.
그동안은 안방 문틀에서만 물이 샜는데 며칠 전엔 거실 벽 몰딩 사이로도 물이 흘러내리더라고요. (아파트 도면 내 빨간 동그라미 표시 부분)
그리고 무엇보다 집안 천장에서 뚝뚝, 주르륵 물 떨어지는 소리가 밤낮 할 것 없이 수시로 납니다. (거실과 안방이 특히 심함)
참고로 별 상관없는 부분일 순 있겠지만, 2021년 6월 옥상 방수공사를 했고요. 거실 쪽은 박공지붕이 있는데 여기는 따로 방수공사를 하진 않았다고 해요.
이곳에서 탑층 결로 등 다양한 검색어로 검색을 해봤는데, 저희에게 꼭 맞는 케이스를 발견하지 못해서 문의드립니다.
질문의 요지는 전용부 하자로 저희가 감수해야 할 탑층 결로 현상이 맞는지, 이를 보수하려면 온 집안 천장을 뜯고 단열 시공을 해야 하는지입니다. (같은 아파트 다른 동 탑층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긴 한데 다른 댁은 일부 공간만 문제이고 저희는 모든 방이 문제입니다.)
바쁘시겠지만 고견 부탁드립니다.
이게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물이 내려오는 곳을 하나 골라서 천장의 일부를 뜯어 보셔야 합니다. 봐야 정확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물이 어디서 부터 시작되고 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글이 좋은 참고가 되실 것 같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