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달전에 신축 빌라에 입주 했는데.
처음부터 세면대 물을 틀면, 바로 밑의 바닥 하수구에서 부글부글 기포가 올라오는 증상이 있었고
화장실에서 자꾸 냄새가 발생해서 건물주에게 문의 했더니.
공사 아저씨가 오셔서 기포가 발생하는 바닥 하수구 트랩을 제거하고
아래쪽에 또 다른 트랩이 있으니 (찾아보니 P트랩 같습니다)
냄새 안올라 올것이다 이대로 써봐라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계속 냄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궁금한것은 하수구 바로 아래에 세면대 배관이 연결된 상태 같은데
이런 구조가 정상적인 상황일까요 ?
세면대
I
I 하수구
ㄴ---------I
I
P트랩-------------
이런 상황에 P트랩 내부의 물과 습기만으로 냄새가 발생하지는 않을까요 ?
제 생각에는 밤에 더운물로 목욕한 다음날 새벽과 아침까지가 주로 냄새가 심하게 발생 하는것 같아서
하수구 이하 P트랩 까지의 내부 공간도 상당히 공간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밤새 냄새가 발생할 상황이 되고 , 세면대 사용 해서 물이 떨어지며 내부 공기가 위로 밀려 올라와서 냄새가 퍼지는 것 같은데 ..
설비 관계자 께서는 P트랩을 제거해서 기포가 역류하지 않을 수는 있을텐데 그러면 아래층에서 냄새가 엄청나게 올라올거라고 하는데 ..
하수구와 세면대에도 트랩 장치가 있으면 냄새가 막아지지 않을까요 ?
어떻게 처리를 해야 냄새로부터 해방 될 수 있을까요? ㅠㅠ
하수구-P트랩 50센치
하수구-세면대물빠지는구멍 24센치
이렇습니다.
이론상 P트랩이 있다면 냄새가 올라 오지 않아야 합니다.
하수구-P트랩 50센치에 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매일 사용하는 물이므로 냄새를 유발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므로 일단 하부에 P트랩이 정말 있는지 부터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물이 흘러들어갈때 공기가 밀려 올라온다는건
하수구 아래쪽 P트랩에 의해 공기흐름이 막히기는 한것 같은데요.
P트랩에 고인 물과 50센티 정도되는 파이프 공간에서 하룻밤 사이에 냄새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면 다른 원인으로 발생 하는것 같습니다.
새벽시간등에 기온이나 기압 변화 때문에 P트랩을 뚫고 공기가 들어온다던지,
화장실 내 다른 부분에서 냄새가 발생 한다던지 ..
원인 더 찾아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공기가 밀려 올라 오면서.. 올려 주신 사진에 있던 봉수가 깨진다고 보았습니다.
즉, 봉수가 깨지면서 냄새가 올라 온다는 뜻은 p트랩이 없던가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상상을 하였던 것입니다.
p트랩의 확인은 아랫집 천장 속을 봐야 하긴 하나, 그래서 한번 확인을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혹시 하수구에서 물이 떨어져서 아래 P트랩 까지 낙차에 의해 강한 충격으로
P트랩의 봉수가 출렁거리고 봉수의 양이 줄어들거나,
외부 악취가 흘러 들어 오는 경우가 있을까요 ???
현재 구조상, 물을 사용하면 물떨어지는 소음도 크게 발생하고
세면대 물을 사용했을 때, 밀려 올라오는 공기의 부피가 은근 많은것 같아서 그 만큼의 물이 P트랩에 추가로 흘러 들어간 뒤에 반대쪽으로 넘어 가는걸로 생각이 되어서요.
물을 몇초이상 흘려 보낸뒤에는 공기가 밀려 올라오는게 멈춥니다.
하수구와 P트랩 시공시 길이나 기울기? 같은 건축 규정이 있는지 궁금 합니다.
세면대의 물을 사용했을 때 공기가 밀려 나오는 양이 큰 것은.... 하부에 봉수가 있다는 의미가 되어요.
공기가 그 봉수에 막혀 있는데, 물이 들어가니.. 그 물의 부피만큼 공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물을 몇 초 이상 흘려 보내면 그 물이 봉수를 밀어내면서 내부 압력이 해소되기에 공기가 밀려 오는 것이 멈추는 것 같고요.
배관의 기울기 규정은 있으나 거리에 대한 규정은 별도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