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이 마지막 아랫층이고, 위 사진은 지하1층 사진입니다.
저는 한 2달전 새로 들어온 세입자고 전 당구장이였고,
이 공간에 헬스장 창업예정입니다.
몇일전 비가 올 때 벽-바닥 모서리 부분에 물이 밀려 나오고
전 세입자가 조그맣게 수정을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거긴 물이 아주 콸콸콸 쏟아집니다(동영상 참고)
제가 볼땐 이중벽-외벽 사이에 배수 트랜치가 있을것이고,
이중벽을 허물고, 구조&원인파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뻔히 이중벽-외벽사이 유도배수로 어딘가 막혀있을 것 같은데....
건물주 측에서 보낸 기술자라고 하는 양반은 이중벽-외벽 사이에
트랜치 같은 유도배수로는 없고, 이중벽-상가내부에 새로 유도배수로를
깔아야 한다고 합니다.
질문01. 1992년에 지어진 건물인데, 외벽-이중벽 사이에 유도배수로가 없을까요?
(이중벽 있다는 것 자체가 유도배수로가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게 아닌지....)
질문02. 이중벽을 허물고, 벽면을 이보드로 싹 칠까 생각중인데,
이 방법은 어떨까요?
질문03.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까요....?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 역시 배수로가 침전물로 막혔다고 보여 집니다.
다만 하부의 부분적인 철거를 통해서, 확인을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철거를 하고 새로 만든다면 이보드로 하시면 안되고요.. 그래도 물의 흐름을 만들어 주면서 단열을 해야 하니.. 최근 많이들 사용하고 있는 단열배수판 (압출법단열재로 배수판을 만든 것)을 시공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만에 하나 유도배수로가 없다면.. 바닥도 이 단열배수판+무근콘크리트로 처리가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아 보입니다.
이중벽 철거를 하고 이중벽 없이 가는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헬스장이고 낮은 조도의 인더스트리얼 컨셉이라 결로 좀 생기고 해도 운영상 문제는 없거든요. 또, 노출이 되어있는 상태라면, 만약에 누수있다? 임대인에게 "이 부분 누수다" 라고 보수 요청을 하기에도, 보수를 하기에도 편하고
누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방수 작업을 해도 별 소용이 없고, 결국 다시 이중벽을 쌓게 될 거여요.
그 공사를 하는 동안의 불편함도 추가될 테니... 지금 공사가 가능하다면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