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위치는 경기도 성남이며, 사용승인 1년된 지하1층 지상5층 건물의 3층 실내수영장입니다.
발코니측+발코니 인근 방풍실 알루미늄 창호 하부와 실내 바닥타일이 만나는 지점의 실리콘 마감이 들뜨면서 사진과 같이 이물질이 함께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물질은 알갱이 없는 부드럽고 촉촉한 촉감이며, 약간 노란빛을 띄고 있습니다. 쾌쾌한 냄새도 함께 납니다.
실리콘은 곰팡이가 피어 약 2-3개월 전에 모두 제거하고 외장용 실리콘으로 다시 마감했습니다.
해당 현상은 실리콘이 들뜨면서 틈새의 이물질을 같이 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속안의 이물질이 팽창하면서 실리콘을 밀고 나오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해당 현장의 특이사항으로는
1. 겨울철 수온은 27도 이상 유지, 해수 사용
2. 당초 수영장 설계 업체의 공조설계가 잘못되어 준공 후 약 4-5개월 동안 수영장 내부 습도가 90%를 넘어가 결로 및 곰팡이가 발생했음. 현재는 제습공조시스템 재시공으로 내부습도 70%유지
발코니측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은 우레탄폼이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내부 수영장 → 방풍실 구간 창호 하부에는 우레탄폼 시공하지 않았기에 우레탄폼은 아닐 것이라 판단됩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고견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유사한 하자의 가장 흔한 예는 타일본드의 수용성 여부인데요.
공사시 어떤 타일 본드를 사용했는지 알 수 있을까요?
남아있는 공사 당시 사진을 찾아보니 드라이픽스I 과 압착시멘트, 세라픽스 사용 한 흔적이 있습니다.
만약 바닥에 세라픽스를 사용했다면 준공 후 1년이 지난 지금도 굳지 않을 수 있나요?
공사 중 얼핏 봤던 기억으로 아덱스사 제품도 썼던 것 같습니다.
그 것 외에는 따로 짐작 가는 것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