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된 오래된 3층 총6세대 다세대주택 최상층입니다. 집이 너무 노후화되고 추워서 작년5월 실내리모델링을 했습니다. 예산한계가 있다보니 단열로는 전체 창호공사하고 외벽은 이보드13T시공. 천정은 거실베란다확장된 부문만 이보드23T 시공했구요. 내부천정 및 내벽은 따로 단열하지 않았습니다. 옥상은 평슬라브로 옥탑창고가 하나있고 공용부분이지만 다른세대들은 불편이 없다보니 항상 전체옥상중 절반인 저희세대쪽만 개인적으로 우레탄방수를 해왔고 작년에도 우레탄방수를 새로 했습니다.
공사후 별문제없다 겨울에 되니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보드시공하지않은 내벽 천정벽쪽과 현관문 벽체에 곰팡이가 많이 생겼습니다. 기존공사전엔 곰팡이가 생기지 않았던 곳들입니다. 업체에 얘기하니 건물자체가 너무 노후화되고 기본단열이 잘 안되어있는것 같다고요. 천정에서 찬기기 많이 내려오고 공사후 실내온도가 올라가니 단열하지않은 내부벽체에 결로가 생긴것 같다고요. 따로 해줄수있는건 없어 기존 곰팡이 생긴부분 실크벽지위에 5mm단열벽지를 붙여주었습니다.
추후 옥상에 압축스치로폴 단열재로 대고 다시 우레탄방수를 하면 도움이 될꺼라네요..
여기서 궁금한 점입니다.
1. 옥상단열공사를 하면 현재 내부 결로 및 곰팡이들을 잡을 수 있을까요?
2. 옥상방수업체들에게 문의해봤는데 단열재로 스치로폴대고 공사하는 위의 방식에 다들 부정적이었습니다. 효과도 미비하고 결로 못잡는다고요. 비용적 측면에서 그나마 도움이 되는거라면 차열도료로 현재 옥상에 상부코팅 한번 하는게 낫다네요.
2-1) 현재 우레탄방수 시공된 옥상에 차열도료로 상부코팅 하는게 단열에 도움이 될까요?
2-2) 제품을 찾아보니 온새미로 라는 제품이 있던데 가격은 비쌉니다. 그만한 단열효과가 있을까요?
2-3) 역전지붕을 시공하는게 나을까요? 그렇다면 옥상 전체가 아닌 저희집쪽 절반만도 가능할까요?
3. 옥상단열공사가 별 실효가 없을경우 실내 곰팡이난 부분들을 어찌 관리해야할까요?
3-1) 현재 기존실크벽지위에 단열벽지를 붙인건데 곰팡이를 완전제거하지않고 해논거라 그대로 두어도 될까요?
3-2) 제거해야한다면 벽지를 완전제거후 락스로 곰팡이 제거후 항균페인트 칠한후 단열벽지를 붙이면 나을까요?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3-3) 겨울에 환기 자주하고 제습기를 같이 사용하면 도움이 될까요?
질문이 많습니다. 어찌 처리해야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은 단열 시공시, 시공자가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예측을 했어야 만 하는) 부분인데... 아쉽네요..
여러가지 질문을 주셨는데요.. 그냥 합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단열/차열도료/온세미로 등은 모두 잊어 주시고요.
지금 붙어 있는 단열벽지는 모두 떼내셔야 합니다. 겨울이 되면 그 속에 무수히 많은 곰팡이가 자랄 확율이 아주 높습니다.
옥상에 50mm 라도 단열재를 까는 역전지붕 방식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다만 이 것을 정석대로 모두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해당 세대의 옥상만 해야 하므로)
압출법단열재 50mm 를 쭉 깔고, 그 위에 그냥 파쇄석으로 두께 약 50mm 를 덮으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배수판이나 기타 모든 것은 하실 필요없으세요. 그저 덮어만 두시면 됩니다.
다만 이런 공사를 할지라도 외벽 쪽은 대책이 없습니다. 온습도계를 사셔서 겨울철 실내 습도관리를 잘해 주시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위의 방법중 질문드려요..
압출법단열재가 아이소핑크를 말하는거죠? 그럼 단열재를 옥상바닥에 여러장 그대로 깔고 서로 접착하지않아도 되나요? 옥상이 평탄치 않은면도 있어 단열재를 깔면 좀 뜨는 부분도 생길것 같은데 괜찮나요? 그리고 단열재위에 투습방수지 안깔고 그냥 파쇄석으로 덮나요? 비오고하면 안의 단열재가 괜찮을까 싶어서요…
실내 단열벽지는 모두 제거하라고 하셨는데 곰팡이 완전제거후 새로 할땐 단열벽지 사용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일반벽지나 페인트로 시공해야할까요?
옥상이 15평정도 잡았을때 파쇄석이 몇톤이나 들까요?
파쇄석도 크기가 작은것부터 좀 큰것까지있던데 크기는 상관없나요?
오래된 조적건물이라 옥상을 파쇄석으로 덮었을때 건물에 무리가 가지않을까요?
단열재위에 덮을게 파쇄석외에 또다른 대안이 있을까요?
투습방수지를 깔면 더 낫긴 하나, 영구적 조치는 아니기에 생략해도 괜찮습니다.
실내 단열벽지는 다시 사용하지 않는 것이 맞습니다. 일반 벽지로 하시어요.
크기는 25mm 이상으로 하시고, 25톤 한 차로 15m3 정도이므로.. 넉넉하게 100mm 정도 깐다고 본다면.. 2~2.5톤 정도면 될 것 같습니다.
건물에 무리은 없고, 다른 대안도 없어 보입니다
그럼 한번 시공하면 단열효과가 얼마나 지속이 될까요?
몇년에 한번씩 새로 단열재를 교체해 다시 해주어야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