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04년경에 지은 이층 짜리 단독주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층은 저희가 안쓰고 독채로 전세주고 있었는데, 어느날 문득 이층 집 안의 화장실을 들어갔다가 벽체의 타일이 사진처럼 떨어져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현재 사는 사람은 3년째 살고 있는데, 자기들이 이사왔을때 부터 떨어져 있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아주 가끔씩 작은 조각이 세면대 위에 떨어져 있는 일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눈에는 마치 망치로 타일의 모서리를 때려서 생긴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제가 자주 들어와서 확인을 해본적은 없지만, 제 집의 타일이 저절로 깨질 수는 없지 않나 싶은 마음에 문의를 드립니다.
1. 외부 타격 없이도 모서리의 타일이 사진처럼 움푹 파인 것처럼 떨어질 수 있을까요?
2. 벽체의 타일에 금이 쭈욱 간 것으로 보아 벽체에도 균열이 있는 걸까요?
3. 오래되어서 같은 타일을 구하기 어려운데 보수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전문가님들의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모서리는 잘 판단키 어려우나, 가로로 쭉 나있는 균열을 유도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 순서일 확율이 더 높은데요..
즉, 가로 균열은 외부 타격없이 생긴 균열이며, 이 것이 모서리의 균열을 유도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의 크기 만큼 (외부 타격이 전혀 없이) 떨어져 나갈 수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모서리가 아니라 가로 균열이며, 이 균열은 단순한 표면 균열이 아님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어차피 타일을 교체해야 하므로, 타일 철거 후 해당 균열 부위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바탕면에 3mm 이상의 균열이 있다면, 사진과 함께 다시 댓글 남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이하의 균열이라면, 새로운 타일로 교체를 하셔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