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찾다찾다 이런곳이 있는지 알게되어 결례를 무릅쓰고 조언을 구하고자 올립니다..
이번에 신혼집에 입주하게 되었습니다.
21년 6월 2주차즈음 욕실 리모델링이 끝났으며,
덧방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욕실은 안방, 거실 2개가 있습니다.
입주하여 살게된건 7월 초 입니다.
7월초부터 8월23일까지 안방욕실은 거의 사용하지않았으며,
사용해도 샤워목적이 아닌 세면대에서 손만 씻고 변기만 사용하였습니다.
7월초 입주하여 거실 욕실에서 샤워를하면 백시멘트가 일부 탈락되거나,
세라픽스가 세어나오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세라픽스가 뭔지 , 무슨일인지도 모르다가, 네이버 지식인, 카페, 인터넷블로그 등 다짜고짜 여기저기 물어보고 알아보고..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수용성이라 샤워후 물을 머금으면 말랑말랑해지고
건조되면 딱딱해지더군요..
온갖 방법 수소문 끝에 해당부분들은 긁어내고 텅비게 만들어서 아덱스 fg4로 셀프부분시공하였습니다.
최대한 제대로 말리기위해 23일저녁부터 거실 욕실은 사용하지않고
안방욕실에서 샤워를 하는데
안방욕실에서도 바로~ 세라픽스가 또 새어나오더군요...
백시멘트 탈락도 보이구요...
정말 과장없이... 집에 들어가기도 싫고 이 사소한 스트레스에 탈모가 오네요...
참...
한숨만 나옵니다...
기존 백시멘트가 방수능력이 떨어져서 안으로 물을 흡수하며 접착되어있던 세라픽스가 흘러나오는거같은데 ... 안방화장실은 마른시간으로 따지면 6월부터 지금까지 2달이 넘는데..
역시 세라픽스는 몇년이 지나도 물에 닿으면 녹는다더니 눈으로 겪게되네요....
우선 거실 화장실이 확실하게 마르면 다시 거실 화장실을 사용하고
안방욕실에 아덱스 fg4로 셀프로 부분 떨어진곳을 채우려합니다.....
현실적으로 이 상황에서
돈을 모아서 화장실을 다 뜯어버리기엔 무리가있고
앞으로 그냥 새어나오는 부분 부분 긁어내서 fg4 백시멘트를 부분시공하며 채워가는 방법이 가장 현실적인걸까요..??... 그냥 현상황에서 아무탈없이 잘 살고싶습니다....
또한 벽과 바닥이 만나는 부분의 백시멘트가 쭈욱 갈라져서 이또한 알아보니 차라리 그 백시멘트를 긁어내고 수달 픽스올 실리콘제품을 쏘는게 낫다고 하더라구요... 실리콘도 쏘는건 문제가 되지않으니..
정보는 조금씩 모으고있고, 행동으로 옮기면 되는데..
막연히 걱정도 되고 이렇게 부분 보수하다가 타일이 떨어져서 와이프가 다치거나 이런게 걱정이네요...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리며 시간내어주심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참.. 업체는 연락이 두절됐습니다..하하.....
세라픽스 나온다고 연락을했고 백시멘트를 다시 발라준다더니 그 후 두절입니다....
계약서는 쓰지못했고 잔금은 지급된 상태입니다..
바보같았지만 사람을 잘믿어 공사때 너무 잘된거같았는데.. 어리석었습니다..
무통장입금하였고 내용증명을 보내 더럽고 추잡게 질질끌려고 하다가.. 일단 매일 사는 집부터 어떻게 해보려고 이러고있네요... 감사합니다....
혹 이 글로 다른분의 눈쌀을 찌푸리게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 식으로 메우셔도 괜찮습니다. 타일이 탈락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잘 말려만 주시어요.
업계를 대변할 자격은 없지만... 고생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닙니다 제가 조언을 얻고 정보를 얻었는데 별말씀을요..
지옥같은 1달이었는데 새어나올때마다 어쩔수없지만 잘 채워넣고 .. 한 넉넉히 일주일은 다른 화장실 쓰고 이렇게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언젠간 물이 자주닿는부분은...
fg4로 다 채워지는게 아닌가몰라요 한번할때 그렇게할까싶기도한데 엄두가 안나네요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전체적으로 샤워기주변 물닿는 부분은 세라픽스와 백시멘색이 섞여서 색 자체가 이상하니.. 언제한번 날잡아서 싹 긁어내고 다시채우는것도 방법인거같긴하네요
벽과 바닥이 붙어있는 부분 백시멘트도 실리콘을 쏘면 좋다는데 일반적으론 백시멘트로 지장이없다더라구요... 하필 왜 저에게만 이런 일이 ㅠㅠ하하...하필 백시멘이 쫙 끝까지 크랙이.....
픽스올 실리콘은 쏘면 하루이틀놔두고...
어쩌면 생각정리가 끝났고 나름대로 대안을 찾은거같지만 정신없음과 이런곳을 알았단기쁨에 적어나간것 같아요
읽어주심과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모서리의 백시멘트는 긁어 내고, 생각하신 실리콘으로 마무리 하시면 되세요.
바닥과 벽이 만나는 모서리는 원래 탄성 줄눈이어야 하는데, 그렇게 안된 것 같습니다.
내부가 굳기 전에 줄눈 시공이 되었거나, 혹은 줄눈에 균열이 생기면 새어 나오는 거라서.. 결국 처음 타일 본드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