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천장 누수 관련입니다.

G 희야 4 1,808 2023.02.08 20:38

안녕하세요~

지난 주에 결로수에 의한 천장 누수 문의를 드렸었습니다.(관련 게시글번호: 2798)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23437

 

지난 글에 말씀 드린대로 시공사, 관리실, 윗집 주인 모두 모여서 얘기를 했습니다.

 

대략 진행된 사항은

1. 시공사에서 나오신 분 (작년에 저희집이 결로라며 우레탄 폼 시공을 해주시고 더 이상의 결로는 없다고 한 바로 그 직원), 윗집 주인(이쪽 관련 일을 하신다고 함)이 저희 집에서 생긴 결로라고 우기셨어요.

-근거: 윗집 점검 결과 이상이 없음(작년과 마찬가지로 육안으로 확인)

        크랙에서 물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천장 안 커텐박스 주변이 젖어 있기 때문

        ⓷작년에 우레탄 폼 시공을 하였음에도 올해 다시 결로가 생긴 이유는 자신이 꼼꼼히 시공을

           안했기 때문

 

2. 저는 다음의 이유를 들어 결로가 아니며, 제대로 된 검사를 재차 요청하였어요. 

①가스 기압식 탐지기 등의 장비를 사용하지 않았고

②외벽 쪽이 젖어 있긴 하지만 주변에 표면 결로가 없고 주변 천장 벽지는 전혀 젖지 않았으며

⓷물방울은 창가 쪽이 아니라 더 안쪽 천장 크랙에서만 떨어짐

⓸윗집 외벽 결로수의 누수 가능성 제기

3. 시공사 직원은 저의 주장에 굉장히 불쾌해 하며 자신은 28년 여의 경력을 가진 사람이니 장비 없이도 배관 누수, 결로 여부를 알 수 있다며 만약 이게 누수라면 자신이 공사 비용을 대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사설 업체를 불러 알아서 공사를 진행하라고 하며 나가버리더라구요. 이미 입주 5년이 지났고 결로는 하자 보수 대상이 아니니 본사에는 결로라고 보고하겠다 하면서요

4. 저희 어머니는 기술자가 더 잘 알지 않냐며 저에게 굉장히 화를 내셨고 관리 소장과 어머님의 설득으로 시공사 직원이 결국 다시 결로 시공을 해주셨어요. 이번에는 천장을 더 뚫어 석고보드도 대주고 우레탄 폼도 꼼꼼히 쏘았으며, 크랙도 막았으니 절대 결로는 생기지 않을거라며  다음주에 천장을 막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5. 일의 처리 과정을 보시면 참 답답하다 하시겠지만 어머니가 오셔서 도와 주시긴 해도 결국 저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라 아무래도 목소리 큰 분들에게 강하게 제 의견을 주장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긴 글 끝에 제가 문의 드리고 싶은 것은 이번 결로 공사가 제대로 된 것인지, 물이 떨어지는 크랙을 사진처럼 하얗게 메꾸는게 맞는 것인지입니다. 벽 끝에 파란 부분은 이번에 새롭게 댄 석고 보드입니다. 이미 시공을 해놓고 이제와서 물어보냐고 하실 수 있겠지만 저는 여전히 결로에 의한 누수라고 생각하기에제대로된  결로 공사라면 다음에 누수 발생시 근거로 들어 강하게 저의 생각을 주장할 예정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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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 관리자 2023.02.08 20:46
비밀글은 답변을 드리지 못하기에 임의로 해제를 하였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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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겨울이 가고 있기에, 더 이상의 누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막아 놓기도 했고요.
이 것이 문제인 것은.. 내년 겨울에 다시 생길 것인데, 그 때는 하자보수기간이 끝나서 시공사의 몫은 아닐 것 같습니다.
윗 집 주인도 지금 보다는 더 냉정하게 생각을 하셔야 하는 것이.. 내년에 다시 물이 새면, 그 때는 윗 집에서 공사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윗집 주인의 태도는 조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논리상...
1. 균열 틈새로 떨어지는 물은 위에서 내려오고 있는 물입니다.

2. 아래를 막는다고 위의 물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지금 겨울이 지났기에, 내년에 다시 물이 생길거여요. 이게 배관 누수가 아니라면....)

3. 그럼 물이 고인다는 것이고, 그러면 다른 균열틈으로 떨어지거나, 더 이상의 균열이 없다면 윗집의 바닥에 고일 것이라는 것이 예측가능합니다. 그럼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윗집의 걸레받이 쪽으로 곰팡이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 때부터는 윗집의 문제가 되겠죠.

4. 즉, 만약 우연히 운이 좋아서 물이 (내년까지도) 더 이상 떨어지지 않는다면 아랫집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아도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일단은 현상황에서 더 지전이 어렵기도 하고, 다른 주장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앞으로 물이 떨어져도, 떨어지지 않아도 윗집으로 공이 넘어가는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떨어지지 않는 것이 더 나은 상황이긴 하지만요.

그러므로 지금의 조치가 아쉽고 속은 상하시겠지만, 일단은 종료를 하되, 지금의 사진과 그 분들의 말 (녹음을 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을 잘 기록해 두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G 희야 2023.02.09 01:33
다음 겨울까지 기다려봐야겠네요. 늘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G 희야 2023.02.09 01:42
비밀글입니다.
M 관리자 2023.02.09 20:11
삭제는 이미 동의하신 것 처럼.. 어렵습니다.
대신 어느 사진, 어느 부분의 글을 삭제하면 될지를 알려 주시면 수정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