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서 6년차 아파트에 입주한지 1개월 된 신혼부부이며, 곰팡이로 인한 고충을 겪고 있어 고견을 구하기 위해 글을 작성합니다.
입주전 도배를 위해 벽지를 뜯었을때는 곰팡이가 발견되지 않았고, 이후 전체 실크벽지로 도배를 진행했습니다.(단, 도배과정에서 거실 천장 벽지를 뜯을때 석고보드 면 전체가 뜯겨 나오는 기현상 발생으로 도배업체가 곤란함을 겪음)
그리고 도배 후 1개월 가량이 지난 시점, 안방 벽지에서 심한 악취가 나 뜯어본 결과 곰팡이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확인한 도배업체와 단열시공 업체의 의견은 '석고보드와 단열재 간 틈이 있어서(손가락 한마디 정도) 생겨난 결로로 추정됨' 이었습니다.
관리사무소에서 누수검사를 한 결과 별도 누수는 없는것으로 보여졌습니다.(외관 및 천장 일부를 뜯어서 육안 관찰한 결과 별도의 물자국 미발견)
추가로, 악취가 난 곳 이외에 검은 반점이 올라온 옆면과 반대편 면의 벽지를 뜯어본 결과 곰팡이가 발견됐으며, 이곳에는 석고보드가 아닌 콘크리트 벽면으로 되어 있습니다. (작은방 벽면에 검은 반점이 올라온 벽면도 동일하게 콘크리트로 되어있으며 곰팡이 발견)
* 콘크리트 면 벽지에서도 곰팡이가 핀 것으로 보아, 석고보드의 단열 문제로만 단정지을 수 없다 여겨집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안방 천장에 시스템에어컨 배관 바로 밑에도 곰팡이가 발생했고, 에어컨 시공 업체에서 별도 누수는 발견 못했으며 결로로 추정된다며 배관에 단열재 보강 처리를 해줬습니다.
정리하면
1. 6년차 아파트 이사 후 도배 1개월 경과 후, 안방(천장, 콘크리트, 석고보드면)과 작은방(콘크리트면) 곰팡이 발생 * 외관상 이상이 없어 보이는 곳은 벽지를 뜯지 않아 추가 곰팡이가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2. 집 자체 단열 미흡 추정되나, 기존 살던 사람은 6년간 곰팡이 미발견(도배시까지 곰팡이 미발견)
위와 같은 상황에서 추정할 수 있는 원인과 해결방안이 어떤게 있을지 고견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올려 주신 사진이 모두 한 장에 모여 있어서, 각각 사진의 해상도가 낮아서 자세히 보기가 어렵습니다.
개별 사진을 따로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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