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화장실 옆 방 냄새가 좋지 않아 벽지를 뜯어보니 넓은 면적으로 곰팡이가 가득했습니다.
벽이 맞닿는 곳부터 콘크리트 색이 진했고 천장과 걸레받이 쪽은 괜찮았습니다.
아랫집에서는 아무 연락을 받지 않은 상태입니다.
안일하게 누수라는 생각보다는 옷과 의류건조기 김치냉장고가 있는 방이라 환기를 잘 하지 않아 너무 오래 진행된 곰팡이라 생각하고 락스로 닦고 선풍기로 말렸는데 방 문쪽 중간부터 아랫쪽 으로는 자국처럼 없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래도 3주 정도 선풍기 틀어놓고 냄새는 나지 않아 자국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초배지를 직접 시공하였더니 자국이 있었던 부분도 하얗게 변해서 그냥 자국인가 싶어 실크벽지를 셀프 시공 하였습니다.
풀 냄새가 사라지고 나니 퀘퀘한 냄새가 나서 이제서야 누수인가 싶어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저희집 누수인 경우라면 배관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데 그런 경우는 배관의 위치가 벽의 가운데 쪽인것 같고..저 위치가 변기쪽 이긴한데 화징실의 문제라면 벽면 아랫쪽이 문제가 없을 수도 있나요?
윗집의 누수일 경우 천장쪽 문제 없이 크렉을 타고 이런 부분만 젖을 수도 있을까요?
아니면 곰팡이만의 문제인데 제대로 제거하지 못한 것일까요?
관리사무소에 확인 해보고 곰팡이 업체와 누수업체에도 연락해보긴 할 것인데 윗집에도 일단 이야기를 해놔야할까요?
감사합니다.
이 정도의 양이라면 일단은 누수로 보셔야 하는데, 문과 벽이 만나는 틈새의 벽지를 천장까지 모두 제거를 한 후에.. 그 쪽에서의 물이 내려온 흔적이 없다면 윗집과의 연관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누수의 원인을 짐작하기는 어려우므로, 관리사무소와 협의를 먼저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