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여름부터 큰 비가 오고 나면 안방 벽지에 물이 번지고 곰팡이가 핍니다.
위 사진은 2년 전 사진이고 저희 집은 아파트 26층 중 24층입니다.
평면도에서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에서 물기와 곰팡이가 생기는데, 바로 옆은 아파트 외벽입니다.
관리사무소에서 2년 전 외벽 크랙으로 판단하고 방수액 작업을 실시하였는데도,
다시 여름에 비가 오고 나서 동일 자리가 물에 젖고 곰팡이가 생깁니다.
단열재(스티로폼) 이음새 부분인
3곳에서 물 번짐과 곰팡이가 여름 장마철 등 비가 올 때 발생합니다.
다시 관리사무소에 이야기 하니,
이제는 누수가 아닌 결로에 의한 상황이라고 주장하며 명확한 누수 증거가 있어야 된다고 합니다.
누수탐지업체를 불러서 확인하니
누수로 인한 곰팡이는 물띠가 벽지 안쪽으로 형성되고,
결로로 인한 곰팡이는 점형태로 벽지 바깥에 생긴다고 하는데,
이 의견만으로는 관리사무소 설득이 안 됩니다.
어제오늘 태풍으로 폭우가 예상되어 벽지와 단열재를 뜯고 물이 새는 상황을 기다리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물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조취를 취하고 싶은데,
원인을 알 수가 없으니 매우 답답합니다.
누수탐지업체 몇 군데 의견을 수렴해보아도 정확한 원인 파악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결로 or 외벽누수 or 윗층누수 등 다양한 상황을 열어두고,
어떻게 원인을 찾아야 하는지 자문을 구하고 싶습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전문가 분의 소견을 구하오니
자문해주시면 정말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만, 지금 절개해 놓은 것은 매우 적절한 조치인데.. 여기에 더해서 천장면까지 절개를 해서 천장의 콘크리트가 드러나도록 해야 합니다.
천장 속의 콘크리트 균열 틈새로 물이 나온다면 윗집에서 비롯된 문제 (그 것이 무엇이 되었든)라고 확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그 반대라면, 지금 사시는 집 외벽의 문제라고 확신을 할 수 있고요.
다만 결로의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천장까지 닿기가 힘들다며 일부만 제거하고 갔습니다. 비가 온지 제법 지났지만 물이 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없어 초조하지만, 기다려보고 혹시 물이 샌다면 천장까지 제가 뚫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답하시겠지만, 비가 오는 날을 기다려 보시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실크벽지에 얼룩이생기고 밑에쪽에는 생선비늘 벗겨지듯이 떠있습니다
저 역시 관리사무소와 윗집 모두 기피하고 자기들 잘못이 아니라합니다
그래서 위에분처럼 해보려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