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1년된 신축이구요.
작년에는 괜찮다가 장마철에 갑자기 저렇게 됬는데
물이 떨어지거나 할정도는 아니고 축축하게 젖어들어 석고보드는 젖어있는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외벽크랙일까 싶어서 외벽크랙도 확인해봤지만 전혀없고 깨끗했구요
관리업체 측에서는 누수 아니고 결로다 하고 석고보드만 교체를 해주고 갔는데요
제 생각에는 아무리봐도 이렇게 큰 범위는 누수같아서 설계 도면을 찾아보니
옆에 비트공간이 매립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문의를 해보니 우수관에서 누수가 생긴 문제라면
다른세대들도 분명 문제가 있었을거다. 그렇게 말을 하는데...
이게 결로일수 있을까요?? 그래서 내돈주고라도 점검업체부르려고 물어보니 신축인데 우수관 누수고
결로라고 일단 석고 보드 교체를 해주고 갔다면 지켜보고 또다시 누수가 생겼을때
점검하는게 어떻겠냐 하거든요.
궁금한점이 우수관 미세누수라도 단열재가 장마끝나고 한달정도 된 시점에서 말라있는지..
아니면 누수라면 확실하게 누수된 자국이 남는건지 궁금하구요.
관리업체 측에서는 콘크리트가 움직이면서 단열재 틈이 벌어져 충분히 작은 구멍이 있어도 결로가
생길수 있다는데 그게 맞는 말인가요~? 에어컨이 창가에 가까이 붙어있긴 하지만 방향은 생긴부위의 반대방향으로 냉방을 합니다. 우레탄폼을 마구 쏘고 갔는데 정말 결로라면 틈을 메꿔주면 결로가 안생기는지도 궁금합니다.
7월 20일 경 장마철
8월 15일 장마끝나고
설계도면상 비트공간이 있음. 이곳에 우수관 싱크대 배수관이 지나감.
비트공간을 단열재로 막아놓은 모습. 8월 20일
8월 20일 단열재 벽면.
석고보드 한뼘정도 젖어있는 상태. 그러나 단열재는 말라있음.
다만, 저런 틈으로도 결로가 생길 수는 있습니다. 근데 겨울이 아니죠. 그리고 스티로폼이라 건조해보여도 물이 스며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뜯어서 콘크리트나 조적면을 보셔야 확실합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신축아파트의 경우 2년 까지는 상당히 다습한 환경일 수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이는 콘크리트 건조 수분의 양이 많은 탓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 커튼박스 속은 이 수준이 증발되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부터는 어려워 지는데요. 해당 PD 내부에 존재하는 혹은 아래층으로 부터 올라오는 수분이 여러 틈새를 통해서 배출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안그럴 수도 있는데, 지금의 정보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여름의 온도가 너무 높고 습한 탓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합쳐서 석고보드에서 물기가 느껴질 정도로 젖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즉 이 문제가 어려운 것은.. 그 축축해질 정도의 추가 습기가 생긴 원인과 그 경로를 찾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우선은 폼을 시공해 주었다고 하니.. 다음 비를 기다려 보는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다만 다음에 재발을 하여 다시 점검을 한다면, PD 쪽의 단열재까지 절개를 하여 그 안쪽을 보시라 권해 드립니다.
그래야 무언가 원인에 접근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