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상가주택인데 1층은 상가 2.3층은 주택 입니다.
집은 복층 구조 입니다
2층은 거실 3층은 방 옥상에 다락방이 있구요
층간 출입문 설치 되어 있습니다
주택 외장은 벽돌조이구요
외단열로 90미리 아이소핑크 단열재 사용 하였구요
내부는 건축 공사시 현장소장이 벽체안쪽에 냉장고에 사용하는 폼을 전체적으로
뿜칠을 하면 단열에 좋다고 해서 하면 어떻겠냐고 해서 저는 잘모르는상태에서
공사비 더들여 가면서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벽체 내 외부를 모두 단열재를 붙인 것이지요
창호는 독일식 살라만더 창호를 시공 했습니다.
외장벽돌을 쌓으면서 창틀 주변은 벽돌이 들어갈 만큼 단열재를 잘라내고요
잘라낸 부분으 단열이 끊어진 것이지요
창틀 상단은 벽돌을 지지할수 있는 철재를 붙이면서 단열재를 잘라낸후 붙였구요
위에 문제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3월에 입주하면서 부터 문제가 발생했어요
창호에 결로가 생기기 시작하고 창틀 벽지도 젖고요
심한경우는 물이 바닥에 흥건히 고일 정도로 흘로 내리고요
지금 상황은 겨울에는 창호 주변이 너무 춥고요
또 지금은 여름인데 집이 너무 덥습니다
사우나에 들어간것처럼 너무 덥습니다
겨울에도 습도가 높고요
여기에 질문을 하는것을 보면겨울에 결로는 습도가 높아서 그렇다고 하는데
저의 질문의 취지는 벽체에 내외 단열을 다하다 보니까 콘크리트 벽체가 숨을 쉬지 못하여
집안의 습도 조절을 못하여 일어난는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여기에도 질문에 보면 단열 얘기가 많은데 내 외부를 전부다 단열을 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질문이 없어서 질문 하게 됐습니다.
사진은 몇장 올려봅니다
비록 질문을 주신 분에게는 아픔이실 수 있기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아무쪼록 널리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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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구조가 다른 구조방식과 비교해서 절대적 장점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가. 건축물의 강도를 높이는데 거의 한계까 없다라는 점 (즉 필요이상을 훨씬 넘는 튼튼한 건물을 만들기가 용이합니다.)
나. 물에 의한 구조체의 피해 정도가 무시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즉, 많은 누수가 생길 경우 삶의 질은 나락으로 가지만, 구조체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습니다. 몰론 지속되면 그렇지 않긴 합니다만...)
다. 축열량이 월등히 큽니다. (즉, 내부 온도의 변화가 느립니다.) 이 것은 반대로 열교로 인한 취약성이 높다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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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의 경우, 얅은 내단열을 추가함으로써 위에 이야기한 세가지 장점 중에서 세번째 장점을 잃어 버린 셈입니다. 그래서 외부 온도가 올라가면 (마치 아파트처럼) 내부의 온도가 매우 빠른 속도로 올라갈 수 밖에 없기에, 냉방기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지 않으면 여름이 (상대적으로) 더 더울 수 밖에 없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열교가 취약한 구조임에도 창문 주변의 단열재를 잘라내고 벽돌을 시공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깊게 따지면 설계하자이긴 하나... 여기서는 그 구분을 하는 자리는 아니기에 넘어 가겠습니다.
이를 이해한다면.. 내단열을 추가하는 비용으로 외단열이 끊어지지 않게 설계/시공되는데 비용을 쓰는 것이 더 유리하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다만, 왜 이런 형식의 건축이 사라지지 않는지의 이유는....
끊김없는 외단열을 해본 경험도, 지식도 없기 때문입니다.
즉 이 집에서 창문 주변에 단열재를 잘라 내지 않고 벽돌을 시공한 적도 없고, 그럴 수 있는 지식을 갖추고 있지 않기에... 그로 인한 하자 (결로)를 경험으로 터득한 현장에서, 얇게라도 내단열을 하는 것이 하나의 해법인 것 처럼 회자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단열을 추가하면 결로/곰팡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실내 습도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상대적으로 단열재 취약한 부위 - 이 경우는 창문 주변)에 결로를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이상의 훌륭한 해법을 알고 있지 못하기에 다른 방법을 강구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해결을 왜 훌륭한 해법이라고 이야기를 하냐면... 내단열을 하기 전에는 결로수가 폭포수 처럼 떨어졌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식만 갖추면.. 내단열을 추가할 비용으로 외벽의 단열이 충분히 더 건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기에, 콘크리트 외단열 건물에 내단열을 추가하는 자충수를 두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이런 모든 논의는 한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건물이 가급적 단순한 형태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복잡한 외관을 가진 건물에 건전한 외단열까지 하려면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것 때문에 내단열이 추가되는 것이 싸다고 잘못 인식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혹은. 아무 욕심없이 더 이상 단순할 수 밖에 없게 설계를 했는데, 열교를 끊기 위한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다면... 그런 분들은 다른 방식의 구조 형식을 선택해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능력이 안되는 건축주가 모양을 이쁘게 하는 것이 얼마나 무모한 접근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최고급 시계를 사놓고 감당못해서 모셔만 두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이 모셔논 시계의 중고값이 치솟아 생각치 않았던 환금이 생기기도 하나, 건축물은 그럴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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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이 집으로 돌아와서...
지금 아주 큰 비용을 들이지 않는 이상 무언가 하실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려하신 "숨을 쉬지 못하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콘크리트 구조나 목구조나 기타 모든 구조방식에서 유의미한 조습성능 (숨을 쉬는 성능)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단 온습계를 몇개 사서 거실과 방에 두시고, 그 기기가 가르키는 습도가 겨울철 건강습도 (40% 내외)를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비록 난방비용이 올라가겠지만, 춥지 않을 정도로 실내 온도를 올려 주면 더 좋습니다.
불편한 이야기를 드려서 죄송할 뿐입니다.
첫째 집안에 열교환기가 없습니다.
1.그러면 이상태에서는 창호 주변 외벽을 전부 보수 하는 방법 외에는 창호 주위의
추위나 결로 방지가 안된다는것인가요?
2.집안의 습도가 높고 온도 변화가 잘되지 않는것은 내단열을 한것이 원인일수 있겠네요?
내단열 한것을 뜯어내면 어떤가요?
3.여름에도 집안의 더위가 습도하고 연관이 있는데
겨울에는 아침에 닦고 해가 뜨고 하면 어느정도 괜찮지만 밤에 잠잘때가 문제입니다.
방의 좁은공간에서 실내 온도와 몸에서 나오는 열기로 인해 습기가 발생해 창틀 주변으로
다모이는 것이지요.
4.겨울철 결로 현상은 사진을 한장만 올렸는데 사진으로 보시는바와 같이 결로수가 폭포 수준입니
다.
이것보다 더심할때도 있습니다.
집안의 온도 조절을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내단열을 어떻게 할 것인가, 혹은 외부단열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결정하기 전에, 온습도계를 먼저 사두셔야 합니다. 추천드리는 것은 아래 제품입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7219735089?itemId=20344817337&vendorItemId=88742558051&src=1042503&spec=10304025&addtag=400&ctag=7219735089&lptag=10304025I20344817337V88742558051&itime=20240817185053&pageType=PRODUCT&pageValue=7219735089&wPcid=16853591828759373771269&wRef=&wTime=20240817185053&redirect=landing&gclid=Cj0KCQjwlIG2BhC4ARIsADBgpVQz_y29NNvEs5u1tn6oV4Ib12EGnGsaxr8pEzmReMo7YelBejiiFcQaApGVEALw_wcB&mcid=fd4f55d17c7b46cabddff69266f08ec7&campaignid=21307631972&adgroupid=
이 것을 사두시고, 겨울철 실내 습도가 건강습도인 40% 내외가 되도록 노력 (제습기 등)을 하시면, 예측컨데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결로 현상은 사라지거나 상당히 완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완화가 되기는 하는데,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면 창틀 주변의 단열을 손봐야 하는데, 내단열을 뜯으실 것이 아니라, 오히려 보강을 해야 합니다. 보강 방법에 대해서는.. 이번 겨울 습도 조절을 한 이후에 다시 글을 남겨 주시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내단열과 습도는 상관 관계가 있기는 하나, 생각하고 계시는 그런 나쁜 영향은 없습니다. 그저 온도의 빠른 변화와 상관이 있는데.. 적절히 대응을 잘 하시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미 공사가 끝난 결과에 대해 걱정과 우려는 잠시 접어 주시고, 온습도계부터 놓으시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다음에 다시 질문 들리겠습니다.
아무쪼록 해결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혹여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의문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 주세요.
다락방은 생활은 안하고 틸트창 1개는 윗부분을 항상 열어 두는데도 밤에 온도가 안떨어지고요
이럴 수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참고할 수 있는 도면(단면도) 등을 찍어서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죄송합니다만, 냉방시설을 갖추시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보입니다.
내벽과 천정에 단열 작업을 한것때문에 영향이있지 않나요?
그리고 더 문제는 겨울 결로 현상인데요 결로에 대해서는 습도조절 온도조절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나요?
겨울에는 연료비가 너무많이나옵니다
창호주변 단열때문에 그런것 같은데 해결책은 없나요?
같은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별말씀을요. 괜찮습니다.
창호 주변의 경우, 방법은 있기는 하나, 꽤 비용이 들어가는 작업입니다.
창호 주변이 벽돌을 잘라낸 후에 단열 공사를 하고, 금속판으로 마감을 다시 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꽤 큰 결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한가지 첨언을 드리지면 겨울철에는 대형제습기를 같이 돌리면 난방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고 반대이니 지금도 힘들지만 다가오는 겨울이 더 걱정입니다.
건축사와 시공사 감리자한테 책임을 물을수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도면 자체가 창문 주변 단열재를 없애고 벽돌이 창틀에 닿도록 설계가 된 것을 의미했습니다.
다만 (너무나 당연한 상식의 수준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적으로는...) 이 것과 결로의 인과관계를 증명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그 방법은 민사소송 외에 달리 방법이 없습니다.
즉 건축사의 무지에 죄를 물어야 하는 것이라서 그렇습니다.
문제는 이 소송 비용이 집을 고칠 비용과 맞먹거나, 더 들어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현실적 실효성은 매우 낮습니다.
창호 주변에 단열재를 제거하고 시공 했다고 했는데
지금 창호 주변에 잔체적으로 곰팡이가 피는거 같습니다
한번 보시고 답변 부탁 드립니다
먼저 질문 결로와 관련이 있는거 아닐까요?
창호 윗부분인데 창호에서 멀어질수록 벽지가 깨끗합니다
하자 보수신청을 할수있을까요?
2년도안된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