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 아파트에 입주해서 살고 있는 입주민입니다.
근래들어 비오는 날이 많아지면서 지하주차장에 결로현상이 심해졌습니다.
이런 현상이 신축 아파트에 흔히 있는 것일까요?
아파트 시공사에서는 지하주차장 결로현상은 하자가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어떤 것이 문제여서 이렇게 심한 결로현상이 생길 수 있을까요?
건물과 지하주차장 연결 통로 쪽에 제습기와 같은 설비는 없고, 아래 사진 보시면 천장에 환풍 시설 같은 기계가 있긴한데 항상 동작하지 않고 낮, 밤으로 한정된 시간만 운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나타난 증상 중 1층 다수의 가구 바닥 마루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현상이 있는데요.
워낙 집안이 습해서 (평상시 습도 80%) 제습기도 충분히 틀고 환기도 자주 했으나 위와 같이 마루 사이에 곰팡이가 생기는 세대가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 결로와 집안에 생기는 곰팡이 둘의 연관관계가 있을까요?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잘 몰라서 전문가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
지하주차장의 여름 결로는 신축아파트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자연현상이라서 달리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다만 올려 주신 사진에 있는 천장 휀이라도 오래 가동하면 조금 완화가 되긴 하는데.. 다 비용인지라...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약 3년 정도 지나면, 콘크리트가 건조 되면서 지금처럼 마구 흘러내리는 현상은 사라질 거라는 점입니다. (물론 지역 습도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지금은 초기 건조 수분이 더해져셔 그렇습니다.
1층 바닥의 곰팡이는 이와는 별개의 문제로 보시는 것이 맞습니다.
가장 의심스러운 것은.. 1층과 지하층 사이에 외벽에 준하는 두께의 단열재가 들어가야 하는데.. 이 것이 성능에 미달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1층은 습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습니다. 그래서 다른 윗층의 세대보다 더 적극적으로 제습기와 에어컨을 가동해 주셔야 해요. 이 역시 신축아파트는 초기 건조수분이 더해져서 바닥 습도가 더 높게 됩니다.
그러므로 재실자의 노력과 더불어 부실시공 부분도 확인을 해야 합니다.
말씀주신 성능에 미달된 부분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은 어떤 자료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까요?
보일러를 트는게 바닥 곰팡이를 예방, 완화 하는데 도움이 될까요?
보일러를 트는 것은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