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주택 벽과 바닥 곰팡이 개선 문의
안녕하세요.
눈팅으로 여러 정보와 도움을 받고있는 경산
세자녀 아빠입니다~^^
최근 막내 방 결로로 인한 곰팡이가 너무 심각하여
석고보드와 스티로폼 단열재를 부분 철거하고 셀프로 재시공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래 사진과 같이 곰팡이가 심한 구간은 모두 철거하고 락스 등으로 곰팡이 제거 작업중입니다. 제거 후 균열부위에 퍼티를 바르고 곰팡이 방지코팅도 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피코네 등 여러 영상을 찾아보고 곰팡이, 결로 등에 대해 공부해본 결과 내단열 구조에서는 곰팡이의 완전한 제거와 방지는 어렵다는데 맞나요?ㅠㅠ 조언과 도움을 구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기타정보 :
- 보일러실 옆방이라 겨울철 온도가 가장 높음
- 보일러실에서 과거 배관누수로 물이 많이 새었으나 현재는 이상무
- 근처 지하수로로인해 집 하부 물 유입이 간할적 있었음. 현재는 주민센터에서 공사하여 개선됨
*현상태 : 외벽부 결로로 곰팡이가 심각해 보드와 단열재 완전 철거, 내벽부 2면 부분 철거, 바닥 장판 철거시 물이 흥건하고 곰팡이 많음.
* 고민
1. 공사의 순서에 적절할지 조언을 구합니다.
- 하부 벽과 바닥 틈새가 70~80mm로 단열폼을 주입해서 채운다.
- 케이스1) 콘크리트벽에 아이소핑크 50T를 치고 다루끼를 대어서 석고보드10T로 시공한다.
(기존 : 점토10~15T+스티로폼 50T+석고보드 10T)
- 이 경우 셀프로 편평한 벽을 만들 수 있을까요?
- 케이스2) 아이소핑크 70T + 석고보드 10T 로 시공한다.
2. 방습지 등 결로방지에 도움이되는 좋은 자재가 있을까요?
3. 1층이라 바닥습기가 잘 올라오는 듯 한데 방지할 수 있는 자재나 시공법이 있을까요? 철거해보니 벽과의 틈새가 너무 넓고 대충 메워져 빈틈으로 습기가 올라온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4. 공사 후 예방관리 방법 조언 부탁드려요ㅠ
앞서 올리신.. 사진이 없는 동일한 내용의 글은 임의로 삭제를 하였습니다.
일단 곰팡이방지코팅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장기적 방지를 하는 제품은 없기 때문입니다.
1. 너무 넓은 틈새를 모두 폼으로 채우는 것은 비용면에서 적절하지 않습니다. 적절히 압출법단열재(아이소핑크)를 잘라 넣고, 남는 틈새를 폼으로 채우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30mm 내외 정도의 틈새까지만 폼으로 채우세요.
그리고 압춭법단열재는 50mm 이상이면 습기확산지연재로써의 기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맞댐선을 따라서 방습테잎은 붙여 주고요.)
그러나 각재 사이에 단열재를 다시 끼우는 것 보다는 한번에 시공을 하는 것이 품이 작게 들어가므로 70mm 한장이 더 낫겠습니다.
편평한 면은 각재로 만들어야 합니다. 단열재는 굴곡이 있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단열재 사이로 들어가는 습기에 유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좋긴 하지만 압출법단열재+방습테잎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외벽면의 콘센트 전선을 모두 죽이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고요.
3. 이 부분은 계륵입니다. 만약 가능하다면 모두 깨끗히 청소를 한 다음에 도막방수재를 발라 주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서 영구적인 조치는 될 수 없지만 외부에서의 근본적인 조치를 제외한다면 나름 최선의 방법입니다. 도막방수재는 실내에 사용하는 소재이고 수분표면이기에 아래와 같은 수경화우레탄 같은 소재를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https://tiqkftiqkf12.tistory.com/
4. 온습계를 사서 놓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래서 겨울철 실내 습도가 50%를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는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