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창틀 누수와 보강토 문제 문의

G colt 4 929 2023.02.12 22:44

저는 2년전 전원주택을 짓고 살고 있습니다

 

1,2번 사진 

아래 사진은 북측에 보강토 쌓은 곳 중 보강토가 들뜨면서 마당에 깔아 놓은 석재판이 금이 가고 들뜬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이대로 유지해도 더 큰 문제는 없을지요, 사진 왼쪽 아래를 보면 보강토 하부에 흙이 노출되어 있는데 보강토가 더 벌어지지는 않을지요? 북측이고 겨울에는 해가 들지 않다보니 마당에 깔아 놓은 석재판 금간 곳이 대문 중심으로 몇군데가 더 있습니다. 찬 바람이 들지 않도록 아래 보강토 앞에 가림막이라도 설치하면 나아질까요? 어떤 조치를 해야 할지 자문을 요청드립니다.

1111.JPG

 

2[1].jpg

 

 

3, 4, 5번 사진

서측으로 향한 거실 창틀 하부 페인트가 벗져지며 녹이 보여서 창틀 상부를 보니 실리콘이 더럽고 녹이 보여  칼로 실리콘을 떼어내 보니 물기가 유입되며 녹이 발생하였습니다.

거실 창문 하부도 페인트가 벗겨지고 녹이 슬어 임시로 녹을 벗겨내고 페인트 작업을 진행하였으나

1개월후 보니  마지막 사진과 같이 거실 창문 하부에 녹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공사 문의시 창틀은 아연소재라고 하는데 어연은 녹이 안 슬지 않나요?

시공사에서는 창틀 상부에 벽을 파내고 철판을 대는 작업을 해 본다고 합니다.

 

무엇이 문제이기에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설계상 누락된 것은 무엇인지, 보강공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자문을 요청드립니다.

서쪽_거실창_상부_2_20221029[1].jpg

 

서쪽_거실창_하부20221029_[1].jpg

 

3[1].jpg

 

4[1].jpg

 

아래 사진은 북쪽 창틀 하단의 모습입니다.

실리콘이 갈라져서 칼로 떼어보니 금방 떨어지고

창틀과 벽돌사이에 틈이 보입니다.  창틀 위쪽도 비슷한 상황인 창들이 대부분입니다. 

북측_긴_유리창_20221029[1].jpg

Comments

M 관리자 2023.02.13 19:08
안녕하세요.

1. 보강토옹벽은 공사 중의 사진을 봐야 명확히 알 수 있고, 이 사진만으로는 판단에 한계가 있습니다. 다만 상부 균열의 폭이 심한 수준은 아니고, 보강포옹벽의 시작선까지 몰탈미장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비교적 정상적인 균열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림막 등을 하시기 보다는 그냥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부 균열 등이 시각적으로 불편하거나 균열의 단차가 커서 보행에 불편함이 있다면 일부 잘라내고 다시 공사를 하면 되는데.. 다시 할 때는 보강토와의 경계까지 몰탈로 덮지 말고, 콩자갈 같은 것으로 덮어주는 것이 더 낫습니다. 워낙 균열이 가기 쉬운 부위거든요.

2. 창틀은.. 맨 아래의 사진으로 볼 때는 아연도금각관이 맞으나, 상부는 판단키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연도금각관의 아연도금 두께도 다양해서요. 꼭 녹이 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상처가 있거나 한 자리에 물이 고이면 녹이 날 수 있습니다.
줄눈을 파내서 무어가로 덮는 작업이 유효한데요. 그 때도 아연도금철판 또는 알루미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로 누수가 되는 이유는 창틀과 구조체 사이에 방수처리가 되어 있지 않다는 뜻인데... 그게 당연히 해야 하는 것임에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현장에서 잘 되고 있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즉 하자이나, 그 회사만의 잘못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슬픈 현실입니다.
G 유영휘 2023.02.14 07:47
보강토 옹벽

처음 보강토 옹벽이 나왔을 때
보강토 옹벽 후면부 토사 채우는 부분을 층 다짐(dencity 95%, 50cm 마다  층다짐 )하고 보강토 설치 시 처음에는 몰탈로 부착하였으나 백화가 많이 나와 에폭시로 접착 하였지요.

지금 관 발주 분에 대하여 이와 같이 시행하나 민간 보강토는 토사 채움 부분에 층 다짐도 없고,  기초부위 지내력을 감안한 조치도 안하고, 동결 심도까지도 기반을 내려주지도 않으니 낮은 보강토는 그래도 견딜만하나 높이가 높으면 위험하지요.

보강토의 의미는 보강토 배면의 층다짐을 철저히 하고, 보강토 와 층다짐 부분과 연결 시키는 띠를 설치하여야 하는 데 이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 듯합니다.
G 김귀영 2023.02.15 18:17
말씀 감사합니다.
우선 설계 시방서에 창틀과 구조체 사이 방수처리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마당 상부 균열은  추후 상판 교체시 콩자갈 같은 것으로 깔도록 하겠습니다.

보강토 옹벽 문제는 이 위치가 북쪽이라 겨울에는 해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사진과 같이 보강토 사이가 떠 있고 흙이 노출되어 있어
물이 흡수되고 다시 얼고, 흙이 조금씩 유실되는 반복 과정에서 벌어진 수준이 더 커지면서 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지 우려가 됩니다.
보완해야 할 점은 없을까요?
M 관리자 2023.02.15 18:51
높이가 높지 않아서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손을 대면 다시 쌓는 수 밖에는 없기에, 일단은 그대로 두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