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집 화장실이 현재 천장에서 물이새는데 결로인지 누수인지 확인좀 부탁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저희집은 92년도에 지어진 조적조 건물이구요.
저희집은 1층세대입니다. 화장실쪽은 북향으로 빛이 잘 안들어요..
작년 초에 입주했는데 그때부터 천장에서 물이 샜고, 그때는 외벽문제라고 해서 건물 외벽방수를 작년에 진행했으나, 계속 조금씩새더니 올 겨울 크게 춥고나서 상태가 더 악화된 상황이에요.
우선 첫번째가 천장에서 떨어진 물이고 두번째가 그냥 수돗물인데, 색이 좀 누렇구요.
냄새는 악취는 안나는데, 수돗물냄새랑은 좀 달라요..
작년초에 점검구를 설치해서 지금까지 보는데 젖어있는 부분이 증가한 상황이구요.
천장에 흰색 곰팡이인지 백화현상인지도 모르겠는데 저것도 확인이 가능할까요?
걸레를 받쳐놓는데도 12시간 정도면 물이 다시 떨어지고 스트레스를 너무 받네요...
위층에서 물을 쓰면 물흐르는 소리도 물떨어지는 자리에서 들리구요.
동네 업체에 물어보니 결로라고는 하는데...
고견 부탁드립니다..
평면도는 따로 없어서 제가 그린 도면으로 첨부할게요!
화장실 상부 2층이 같은 화장실이라면.. 결로가 아닌 누수로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천장에 있는 물의 흔적도 누수에 가깝습니다.
다만 물의 색으로 보아서는 배관 또는 배관의 밸브류(이음매) 부분에서의 누수에 가깝습니다.
근데 요새 날씨가 많이 풀려서 그런지 물이 거의 안새고 있는데
위층에서 결로라고 주장할수도 있지 않을까요...??
날씨가 완전히 풀리기를 기다려 봐야할까요?
다만 그게 화장실이라서.. 보통의 방에 생기는 결로와는 그 양상이 다를 겁니다.
방에서 생기는 결로는.. 단열재와 구조체 사이의 결로수가 바닥을 타고 아랫 층으로 내려가는 것인데.. 화장실은 단열재가 없으므로.. 결로가 생긴다면, 천장 속 밖에는 없는데, 천장 속에 생긴 물은 아래 층으로 갈 곳이 없거든요.
그래서 우선은 누수라고 추정을 한 것이고, 누수도 미세한 밸브의 누수라면 온도에 따라서 달라 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물이 멈춘다면.. 원인이 미궁에 빠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편이 좋을까요...
누수가 다시 재발했을 경우 : 윗집의 난방 배관에 대한 가스압력식 누수검사를 신청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