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행복주택 복도식 아파트 36형에 입주중이구요. 2년넘게 잘살다가 작년 12월부터 떵!떵! 거리는 배관소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층간소음이라 생각했지만 너무 오랜시간동안 소리가 난다는 점과 소리유형이 퉁퉁퉁퉁 비교적 작은 소리로 시작해서 떵! 거리는 소리가 난다는게 이상해서 좀 알아보니 배관소음의 유형과 일치하더군요. 소리는 보편적으로 밤 11시부터 시작하여 새벽 5,6시까지 발생하고 아침이나 낮, 그외의 시간에도 발생합니다. 한번 발생하면 상당히 오랜시간 소음이 있구요. 드르릉 드르릉 코고는 소리처럼 작게 소리가 나다가 떵! 혹은 퉁퉁퉁 떵! 이런 식입니다. 이상한점은 두세달에 한번씩 보름가량 소리가 안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는 현재 4층에 거주중이구요 11~14호가 36형에 해당하며 붙어있으며 저는 13호라인, 즉 413호에 살고 있습니다. 난방분배기에서 에어도 빼보고 싱크대와 화장실 수압도 약하게 조절해보고 보일러도 전원플러그를 아예 빼보기도 했는데 문제해결이 안되고 있습니다. 관리실에 수격현상이나 층압펌프 혹은 감압밸브 등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 여러차례 문의를 했는데 층별로 물을 공급하는 구조라서 배관문제는 절대 아니라고 하고 보일러도 자동으로 에어가 빠지는 분배기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난방배관 문제도 아니라고 하며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위, 아래, 옆 이웃들에게 방문하여 물어보니 소음문제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현재 옆집인 412호는 입주한 상태이지만 실제로는 다른곳에 거주를 하고 있습니다. 1,2달에 한번씩 와서 일주일 혹은 이주일 가량 지낸다고 하더군요. 만약 412호에서 거주를 다른곳에서 하느라 수도를 모두 잠그고 집을 비운다면 413호인 제가 사는 집에서 수압이 몰려 배관소음이 날 수 있는걸까요? 혹은 하수관이나 배수관이 막혀 해머링 현상이 일어날수도 있다던데 이것도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은 됩니다. 집에서 잠을 못이루니 미칠 노릇이네요ㅠ. 도움이 너무 간절합니다..
소음은 제3자가 추정하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에 이번에도 별 도움을 드리지 못할 것이 뻔하긴 하나...
소음의 위치는 대략 파악이 되셨나요?
현관 앞에 있는 세대 수도 계량기를 완전히 잠궈 보시겠습니까?
변기 물을 채워야 할 수도 있으므로, 큰 통에 물은 하나 받아 두시고요.
해당 세대의 물을 잠구어 보는 것은 원인이 해당세대에 있을 까봐서 그런건데요.. 윗집의 물 사용과 소임이 연관성이 있다면, 살고 계시는 세대의 물을 잠그는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나머지 말씀하신 부분은 그 추정 범위가 너무 넓어서 제가 딱히 말씀을 드릴 것이 없습니다.
일단 살고 계시는 세대의 물과 관련된 것인지를 확률에서 제거를 해야 하므로, 하룻밤 잠그어 보신 후에, 만약 전혀 상관이 없이 소리가 난다면 소리를 녹음하여 관리사무실과 긴밀히 논의를 해보시는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소리가 특징되지 못하고 온 집안에 난다고 하셔서, 다른 원인은 짐작이 가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그 원인이 무엇이 되었든 관리사무실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지 않으면 개별 세대에서 이를 해결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뚜렸한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