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22년11월에 완공이 끝난 중목구조 형식의 집입니다.
하자가 크게 3가지가 있는데
첫번째는 집 모서리 부분 결로 현상입니다.
시공 당시 사진은 다 찍었지만 그때 당시는 이런 시공이 뭐가 문제인지 몰랐습니다.
사진과 같이 모서리 부분은 단열재가 하나도 들어가있지 않아 겨울이 되면 모서리 부분은
항상 결로가 맺혀있습니다.
두번째는 화징실 부분 누수 발생입니다.
나무가 수축하고 팽창하면서 모서리부분에 금이 가서인지
기초외벽부분으로 물이 새는걸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3번째는 곰팡이 문제인데
구조목으로 쓰인 목재가 폭설로 꺾인 소나무를 가지고
치목으로 하고 지어서 함수율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곰팡이가 생겼는데
목수님은 2,3년만 지나면 괜찮아 진다고 합니다.
집에 현 상황을 보여주기위해 첨부합니다.
외벽은 공사비가 없어 시공을 아직 하지못했고
기초 부분은 나중에 확장시 이런식으로 했는데
문제는 구배가 집 쪽으로 들어와서 배수로를 파줬습니다.
창문은 단일창이고 중단열 시공은
내부부터osb합판,글라스울,타이벡,osb합판 이 상태입니다.
집 관련 문제가 많은데 말 못할 상황과 여러가지 시공문제가 겹쳐 우여곡절끝에
완공은 했습니다.대표적인 하자 3가지를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벽체 외부를 단열하면서 기초측면에 XPS 단열재를 붙여까지 이어지도록 하면 코너부위의 열교를 잡을 수 있습니다.
누수문제는 타일 철거 후 방수부터 다시 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구조목의 곰팡이는 건조가 이뤄질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답변 받으신대로 하는 수 밖에 없고, 나무의 곰팡이를 그냥 몇 년 두는 것은 아닌 것 같고, 식초를 100배 희석한 물을 수건 등으로 적시고 충분히 짜준 다음, 표면에 문질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벽은 어려운데요..
지역에서 건전한 마감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기에.. 작업을 맡겨도 결국 EPS(스치로폼)를 이용한 외단열+스타코 마감 밖에는 없을 텐데, 그게 장기적으로 권장되는 방식은 아닙니다.
물론 할 수는 있지만, 상당히 세밀한 디테일이 따라와 주어야 해서요.
그러므로 위의 댓글 처럼,
1. 기초 하부부터 기초 상부면 + 200mm 정도까지만, 압출법단열재(XPS)를 붙이고
2. 그 위의 OSB 합판면에는 시멘트 사이딩과 같은 건식 마감으로 끝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즉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붉은 색은 금속 후레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