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바닥 누수 후 건조상태

G 김유리 5 600 2023.03.06 13:41

안녕하세요.

오래된 아파트 난방 분배기 파열로 물이 터져나왔고 집 전체에 2시간정도 고여있었고 아랫집으로 물이 쏟아졌습니다. 아랫집의 연락으로 바로  달려가 물 닦아내고 장판을 싹 걷고 타공 없이 건조를 시켰습니다..

지금 사고이후 한달 반정도 되었구요~

사고 이후  보일러는 계속 풀가동했고 낮에는 환기하면서 건조 진행했습니다. 말씀해주셨던대로 비닐을 집안 곳곳에 붙여놓았는데 물방울이 생기지 않는 상태로 이틀정도 유지되었습니다.

그런데 비닐을 제거하려고 하던 3일차에 붙여놓은 곳 중 한군데에서 물방울이 조금 맺힌 걸 발견했습니다.

이제 장판을 다시 하려고 일정을 잡아놓은 상태인데 이경우 조금 더 건조시키고 하는 게 나을지 이 정도면 괜찮을지 궁금해서 문의드려봅니다. 

 

이전 글들로 도움 많이 받아서 감사드린다고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Comments

1 하자달인 2023.03.06 16:34
누수 때문에 상심이 크셨겠네요. 우선 중요한 건 건저가 잘된 상태로 시공이 이뤄져야 곰팡이 및 악취로 부터 해방이 되실 수 있습니다. 비닐로 잔습 여부를 확인하는것도 좋지만 함수율 테스트기를 사용해서 함수율이 5% 미만이면 시공해도 큰 문제 없습니다.
G 김유리 2023.03.06 21:00
아.. 함수율 측정기라면 혹시 사진 속 상품으로 구매해서 확인해봐도 괜찮을까요? 혹시 몰라 링크도 올려봅니다.
https://naver.me/F7IWWVLi
M 관리자 2023.03.06 21:51
오차가 있는 측정기이긴 하지만,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비닐에 수분이 맺히면,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정도입니다. 지금 보다는 더 말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아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장판만 걷어 내는 것으로는 전혀 마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6&wr_id=57
G 김유리 2023.03.07 02:53
아.. 그렇다면 전혀 마르지 않은 상태인데도 비닐에 습기가 올라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말씀일까요?
처음에 비닐 붙였을 당시에 비닐 가득 습기가 찼다가 점점 습기가 줄어드는 걸 보니 그래도 마르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타공까진 안해도 되겠구나 싶었는데... 전혀 마르지 않았을 수 있다는 말씀을 보니 처음부터 깨부수고 시작할걸 후회가 되네요.. 어쨌거나 댓글 감사드립니다 :)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M 관리자 2023.03.07 10:24
그게.. 표면의 물이 건조되는 것이라서요. 깊숙히 있는 물은 상당히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마른 듯 싶다가도 또 비닐에 습기가 보이고를 반복하거든요.
그래도 요즘 마루 하시는 분들은 기본적으로 함수율측정기를 가지고 다니시니까요. 그 분들에게 체크가 가능한지 물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