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준공 24년차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앞베란다 천장 일부분에서 페인트가 떨어지더니 지금은 샷시 부분 전체와 우수관 근처에서 페인트가 떨어지네요.
저희집은 샷시를 3년전에 교체했고 실리콘은 이상없어 보입니다만
1년전에 윗층 샷시 코깅작업도 했는데 외벽 다른 문제인지 우수관포함 누수가 진행되네요.
작년에 임시로 벗겨진 부분 페인트칠하고 지켜봤는데 그 임시로 칠해놓은 페인트도 벗겨지네요
떨어지는 페인트가루는 급한대로 끌로 긁어서 치우고 있는데 어떻게 조치해야되는지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관리실에서는 작년에도 외벽 실리콘작업하고 누수는 멈추지는 않을꺼라는 이상한 얘기만 하고
답답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최하단 사진은 이번 폭우 멈춘 다음날인데 빗물이 계속 떨어져서 이상해서 올려봅니다)
외부 창문 상부 실리콘을 눌러서 틈이 생기거나 육안으로 빈틈이 있다면 실리콘 재시공을 해야합니다. 배관 주변은 벗겨지는 페인트를 최대한 벗겨낸 후 콘크리트를 건조시키고 우수배관이 상부층과 연결된 부위를 실리콘으로 밀봉하고 다시 페인트 마감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상부층의 방수층이 손상되어 매립된 유가통 외부로 소량의 누수가 있는 것이라면 상부층 방수공사를 해야합니다. 뾰족한 답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 보다는 외벽의 균열이 꽤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요. 이 균열을 통한 우수의 유입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그러므로 해당층 보다는 윗층의 난간 하부의 실리콘 코킹의 건전성이 훼손되었을 것 같아서요. 윗 집에 양해를 구해서 함께 살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처럼 속이 빈 파이프 난간은 파이프 속으로도 빗물이 들어갈 수도 있는 구조이므로, 난간대와 구조체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뚜껑(?) 속까지 코킹이 제대로 되어야 기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물의 유입을 막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마감(페인트)을 해도 벗겨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마감 보다는 빗물의 유입에 대한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