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난주 일요일에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길래
열어봤더니 배관중에 빨간색 욕조라고 써져있는 곳에서
물이 떨어지더라고요. 천장 뚜껑에도 물이 찰랑찰랑하고요.
이제 3년 좀 된 아파트고 as센터에서는 윗집 욕조에서
물이 새는거라 윗집 욕조 안에 실리콘 뭘 해야한다 했는데
윗집 사람이 코로나라 해결은 못하고
관리사무실에서는 다음주까지 욕조 쓰지 말라고 한거 같아요.
그하다가 지난 토요일 낮 4시정도에
화장실 몰딩이랑 오른편에 있는 작은 방문 몰딩을 타고
물이 떨어져있더라고요.
바로 관리사무실에 연락했고..
직원이 윗집에 갔더니 욕조만 빼고 물을 썼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물 쓰지 말아달라했습니다.
집에서는 한방울씩 떨어지다가 네방울이 되고..
물 받고 닦고 일요일 아침에 윗집 집주인한테
빠른 해결 해달라고 전화했습니다.
근데 윗집 집주인은..세입자가 하루동안 물을 안썼는데
왜 일요일까지 물이 떨어지냐며
자기네 집이 아니고 다른집에서 나오는거 아니냐고
다른 집 찾아봐야하는거 아니냐고 얘기하길래
설비 부르자고 했습니다.
검사했는데 윗집이면 집주인이. 저희집이면 제가
공용부분이면 아파트 통해서 비용 내자했더니
본인은 as센터에 먼저 연락해보고 처리하겠다 하네요..
하자기간도 다 끝났는데..
다행이 어제 일요일 오후부터는 겉으로는 물이 안떨어집니다..
제습기 공청기 서쿨레이터 에어컨 다 돌려서
시커멓던 천장 많이 말렸습니다.
눈으로 보이는 물은 없는데 어제까지는
화장실 입구 앞 천장속에서 12초마다 물방울이 떨어졌고
오늘은 거진 1분에 한방울씩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제 실크벽지가 떨어져서 천장을 만져보니 말랑했다가
지금은 다 말라서 그래도 단단해졌네요...에효...
이거 그냥 도배만 해서 되나요? 곰팡이 필까봐 무섭고
화장실 문틀이랑 작은방 문틀 사이에서도
물방울이 12시간 이상 떨어졌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희집 문제일 가능성도 있을까요?
한 층에 두 세대가 살고있습니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은 윗세대에서 처리가 되는 것이 맞습니다. 이 조치가 된 다음 윗집에서 물을 한번 사용해 보고, 이상이 없는 것이 확인된 다음 도배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