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축이파트에 입주한 3개월차 세대주입니다.
안방 벽 모서리 사이에 결로 현상이 있어 벽지를 뜯어서 보니
한쪽 벽은 목재합판이 덮어져 있었고 다른 쪽 벽은 모서리쪽에 페인트칠한 석고 였습니다. (석고벽 뒤에 기둥있음)
목재합판이 떠있어 저번 주에 구멍뚫어 우레탄폼 스프레이를 뿌려줬습니다.
다음 주에 벽지회사에서 벽지 붙이러 오신다는데 오늘 보니깐 페인트칠한 석고 쪽에 곰팡이가 생겼더라구요
결로원인을 찾지 못한 채로 벽지를 붙이는거 같아 좀 불안하네 요.
어떻게 처리해야하나요?ㅠ
조금 복잡한 현장인데요.
모서리를 경계로 오른쪽의 페이트가 발라진 면은..
원래 결로방지단열재가 들어가야 할 면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압출법단열재 20~30mm 를 사용하는데요. 이 경우는 흔히 이야기하는 "단열몰탈"이라는 것으로 처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만으로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해당 표면을 손으로 두드려 보면, 약간 빈 듯한 느낌이 있다면 단열몰탈이 맞는데요.
문제는 이 몰탈이 실제로는 "단열(맛) 몰탈"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사용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으시겠으나, 관리사무소에 비치된 준공도면의 세대 확대 도면을 찾으셔서, 이 부위가 어떤 자재를 사용하게끔 도면에 표현이 되어 있는지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이 복잡하고 지난하다면... 지금으로써는 그저 마감을 다시 하는 것에 대해 딱히 달리 조치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