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글을 올렸었는데 화장실 냄새로 고통 받다가 업체에서 방문하여 보수작업을 하고 갔습니다. 천장에 점검구 구멍 뚜껑이 열려있었다고 하였고 그 부분과 벽면 전체를 아예 합판 같은 걸로 실리콘을 쏴서 통째로 막았습니다. 안에 하나하나 붓으로 무언가를 바르고 붙이는 걸 보았는데 얘기하기로는 실리콘 외에는 사용한 것이 없다고 합니다.
여름 내내 비가 많이 온 것이 상관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그 후로 원래 나던 매쾌한 독한 냄새는 잡혔으나 실리콘 냄새인 고무냄새 비슷한 것이 계속해서 많이 나고 작년에도 재 작년에는 에어콘 틀면 아무 냄새도 안 났으나 천장 매립형 에어컨을 화장실이 연결된 안방에서 틀었을 때 송풍으로 틀면 그 고무냄새 같은 화학냄새 같은 냄새가 납니다. 거실 에에컨에서도 안방 보다는 덜하지만 에어컨 틀면 냄새가 나고요.
남자 두 분에서 와서 작업을 하고 가셨었는데 다시 방문했을 때 화장실 천장에서 향을 피우시고 화장실과 연결된 안방에서 에어컨을 틀어보라고 하셨고 화장실과 안방 천장이 냄새가 빠져나가도록 연결되어 있다면 에어컨에서 연기가 나와야 된다고 하셨는데 연기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에어컨 위치와 화장실까지 거리가 있는데 에어컨으로 연기가 안보이면 냄새가 화장실이 원인이 아닌 건가요?
화장실 환풍기를 틀었을 때 환풍기를 틀어서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안 나지만, 안방 안에는 고무냄새, 화학물질 같은 냄새가 환풍기를 틀면 가득 찹니다. 처음 시공을 했을 때보다는 냄새가 좀 덜해진 것만 봐도 화장실 작업이 원인인 것 같은데요. 그 전에 환풍기를 틀었을 땐 방에서 아무 냄새도 느껴본 적이 없었고요.
솔직히 합판 그냥 다 뜯어달라고 하고 싶은데 그래도 냄새는 계속 날꺼고 소용 없을 것이라고 강하게 업체에서 이야기해서 의견 여쭈어 봅니다. 6월 초에 작업을 했는데 실리콘 냄새가 이렇게 오래 지속될 수도 있나요? 아니면 합판인지 뭔가를 붙였는데 그 자체에서 나는 자재 냄새인지 궁금합니다. 혹시 냄새 제거 방법이 따로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화장실 천장과 화장실 문을 열고 하루종일 있어보니 방 안에 에어컨 틀면 났던 냄새와 똑같은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근데 업체에서는 에어컨 틀면 나는 냄새가 석고보드 냄새이기에 본인들이 작업한 것과는 상관없다는 입장입니다.
만약 에폭시 계열이나, g2본드를 사용했다면 그 냄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리콘으로도 작업은 가능합니다. 다만 타카를 치기 전의 임시 접착용도입니다.
만약 에폭시 계열이고, 냄새가 난다면 모두 제거하기 전까지는 해결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