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 시골에 작은 농막 겸 창고를 하나 혼자 만들었습니다.
단열 등은 신경쓰지 않고 시공의 단순함을 위해서 아연 각 파이프와 샌드위치 패널을 사용했습니다.
골모양의 패널로 지붕을 사용했습니다.
지난 힌남노때 지붕 가장자리 마감재 하나가 덜렁거려 이걸 보수하느라 지붕에 올라갔습니다.
올라온 김에 지붕을 한번 점검해보던 중 몇 가지 문제가 관찰되었습니다.
1. 사진에 보이는 pvc 캡이 군데 군데 약간씩 헐거워짐.
2. pvc 캡과 지붕패널 사이에 시공한 실리콘이 벌어지는 곳이 여러곳 관찰됨.
3. 시공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외선의 영향 때문인지 pvc캡이 굉장히 많이 부식됨.
이 pvc 캡에 문제가 생기면, 누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져서 걱정이 되더군요. 그래서 몇 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
헐거워진 pvc 캡 같은 경우, 캡 덮개를 열고 육각머리나사못을 풀어서 다시 체결하면 될거 같습니다. 다만, 이미 한번 체결했던
구멍에 다시 체결을 하는 것이라서 체결강도가 나올지, 나사못이 헛돌지 않을지 걱정이 되는데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2. pvc 캡의 수명 및 역할에 대해 굉장히 의문이 듭니다. 시공한지 1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벌써 부식이 상당히 진행되었고, 어떤 곳은 손으로 만지면 가루가 날리면서 캡 뚜껑 부분이 바스라질거 같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나름대로는 신경쓴다고, 캡과 패널 사이로 혹시나 누수가 될까봐 실리콘까지 발랐으나 거의 대부분 실리콘이 벌어져 있었습니다.
혼자서 눈대중으로 대충 시공한 것이여서, 제가 시공자체를 잘못한 건지 아니면 이 자재 자체가 이런 한계점을 가지고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3. 골모양의 판넬을 고정할 때, 육각머리나사못 + pvc 캡 조합 이외에 사용할 수 있는 자재 혹은 방법이 있을까요?
1. 나사 자체가 헐거워진 것이 아니라면 다시 체결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만약 느슨해 졌다면 풀러서 다시 체결하셔도 되어요. 다만 임팩렌치의 토크를 한단계 낮추어서 작업 하시면 되세요.
2,3. 아래와 같은 제품을 사용하셨다면, 우리나라에서는 별다른 대안이 없습니다.
https://www.coupang.com/vp/products/98547947?vendorItemId=3744455388&sourceType=SDP_ALSO_VIEWED&searchId=62d103e221b24f8ebefefb9f1d4b7f34&rmdId=62d103e221b24f8ebefefb9f1d4b7f34&eventLabel=recommendation_widget_pc_sdp_001&platform=web&rmdABTestInfo=22922:C,27315:D,22429:C&rmdValue=p210606471:vt-1.0.0:p98547947&isAddedCart=
다만, 가급적 검정색을 사용하시는 것이 그나마 오래 버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리콘실란트 역시 외부용을 사용하신 것인지 봐주세요. 본격적인 외부용은 아래와 같은 제품입니다.
https://www.jabjaje.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393
https://www.luckysilicone.co.kr/lucky/kr/products_applications/products/lc788.jsp
이것과 말씀해주신 제품간의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캡 가장자리만 실리콘으로 하는 것보다 캡 전체를 실리콘으로 뒤 덮어서 도포해버리는게 괜찮을까요?
캡은 말씀하신 대로 하셔도 되나, 두번에 걸쳐 작업이 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즉 측면과 윗면을 동시에 바르지 마시고, 측면을 모두 바른 후, 약 2시간이 경과한 후에 전체적으로 한번 더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에코실M1이 80%, LC788이 30% 입니다.
뭔가 이상해서 좀 찾아봤는데 에코실M1의 탄성복원력과 LC788의 움직임허용치.... 이 둘 수치가 같은게 아닌거 같아서요.
수달코리아의 에코실600 제품의 TDS를 보면, 움직임 허용치는 +-30%, 탄성복원성은 90%이상이라고 서로 별개로 적혀있는거 같아서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둘 중에 어떤 제품을 사용하셔도 무방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