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0년이 좀 넘은 빌라인데, 창틀이 오래되어 3년 전쯤에 교체를 진행하였습니다.
안방, 거실, 작은 방 총 3군데 창틀을 교환했는데, 유난히 안방 창틀에서만 누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시 교체 진행 중 업자는 상부에 보수 작업한다며 무슨 빔? 긴 쇠같은걸 지지대 넣는다며 작업 후 창틀을 설치했는데, 그 지지대 작업 중 외부 지붕 처마를 파손하여, 시멘트 메제로 지붕 빗길 막아주는 처마라인은 잡아주지 아니한채, 메꿈 작업만 해주고, 창틀을 달아주었습니다.
파손 위치(아래 빗물막이는 계속 누수되어 요청하니 저것 만 달랑 달아주셨는데, 효과는 전혀 없습니다.)
원래 기존 지붕 처마? 라인입니다. 이 라인을 살려주질 않았습니다.
요청했으나, 괜찮다며 해주질 않더군요.
당시 무지하여, 그래도 메꿔주고 이러저러 잘 끝났나 했는데, 일반적인 소량의 비에는 괜찮은데, 장기간 오는 장대비나 폭우만 오면, 창틀 위로 물이 고여 스며듭니다.
창틀 내부이며, 상부인 위로 물이 고여, 내부 도배지가 젖기 시작하여 서서히 측면을 퍼집니다.
상기처럼 퍼지며 안쪽에셔 창틀 윗부분이 촉지가 되는데, 물이 고여있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창틀 자체가 길어 한번 위로 눌러보니, 벽과 창틀 사이 공간이 떠 있는 것을 확인하여, 당시 업자에게도 보수 요청했으나, 성질만 부리고 해결이 되지 않아, 당장 사는 입장에서는 더 누수를 막고자 메꿔야하니 제가 실리콘을 사서 위를 두텁게 메꿨습니다.
그 이후 폭우가 크게 오진 않고 그러하여, 임시방편으로 해결됬나 했으나, 올해 힌남노 태풍덕에 다시한번 새는걸 확인했습니다.
상기 윗 부분을 실리콘으로 막았더니, 창틀 상부 좌우 끝에서 새는지 옆으로 흘렀습니다.
이런 부분엔 무지했던지라, 기존 시공업자는 빗물막이까지 해줬다, 집이 노후되서 새는거니 어쩔 수 없다 뉘앙스로만 나와서 포기상태인데, 이에 따라 다른 시공을 통해서라도 창틀 누수를 잡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상기의 상태인데, 코킹업체 한군데 문의했을 당시엔 실제 보러오지 않고, 로드뷰로만 보면서 창틀만 메꾸면 됩니다 하더라구요.
이런 누수보수나 시공쪽엔 무지하여, 단순히 창틀코킹만 하면 누수가 잡힐지, 아니면 저 지붕처마도 라인을 다시 살려서 2가지 동시에 작업해야 누수가 잡힐지 당최 모르겠어서, 질문글 남깁니다.
세 개의 질문이 있는데요.
1. 사진의 창문 위 하얀색 수평으로 가있는 물체가 빗물받이 인가요?
2. 외벽의 재료는 무엇인가요?
3. 옥상을 올라갈 수 있는 상태인가요?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1. 네 창틀위 물체가 빗물받이라고 달아줬습니다.
2번째 사진처럼 원래 저건 없는 집입니다.
2. 외벽은 적벽돌조 입니다.
3. 옥상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빗물받이를 달아주기전엔 창틀을 통해서도 파손된 지붕처마부를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1. 두번째 사진의 화살표가 표기된 하얀색 수평 부재는 콘크리트인가요 아니면 빗물받이 인가요?
2. 옥상에서 파라펫과 옥상 바닥이 만나는 사진을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3. 옥상에서 카메라를 밖으로 내밀어, 2번에서 말씀드린 하얀색 부재 쪽의 사진을 올려 주실 수 있으실까요?
2번과 3번은 내일 오전 중 밝을 때 찍어서 다시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해가 금방 떨어져 지금 찍어봐도 잘 안나오네요...
내일 다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2번 관련 사진입니다.
아래 그림에서
1. 파란색 선은 균열 부위입니다. 즉 지금 현재 슬라브와 파라펫은 서로 분리된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옥상의 방수 공사를 새로 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2. 그러나 붉은 색 원으로 표시된 부분처럼 구조체에 균열이 존재하며, 빗물이 이 균열을 타고 창틀 상부로 직접 유입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창문 상부의 균열 만이라도 V커팅 후 폴리머몰탈로 채우는 작업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금 설치된 덥개를 제거하고 보수 후 다시 설치를 해야 합니다.
더 쉽게 보수를 하는 방법은 없을 것 같습니다.
거의 건축된지가 34년이 되는 노후건물이라 어찌보면 그간 창틀 교체전까진 한번도 누수가 안됬던게 신기했을 정도겠네요.
여기저기 외벽방수나 창틀코킹업체들을 알아보던 중인데 설명해주신 것과는 달리 코킹 등 단순 외벽보수로는 조금 힘들 수도 있는 상황이겠네요.
골치 썩던 부분인데 속시원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을 기다리실까봐 노파심에 댓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