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로 노출된 옥상 테라스의 타일에 본드가 잘못 시공되어 타일이 들뜨고 균열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생겨 타일을 걷어냈습니다.
타일본드를 긁어내는 작업 중에 본드가 몰탈과 같이 깨져 면이 울퉁불퉁해지는데,
푹 패인 곳이 생겨 들여다보니 전체 면 중 1/3 정도가 남은 타일과 본드로 마감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일 조각들을 켜켜이 쌓고 본드를 두껍게 올리거나 몰탈과 본드를 섞어서 마감하기도 하고.... 그랬더라구요. ㅠㅠ
손으로 파내면 타일 조각들이 나오고 본드가 사이사이 보이고 흙모래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 다음은 어떤 작업을 이어나가야 할까요..
타일로 이루어진 부분을 다 파내야 할까요. 적어도 10cm 두께는 되는 것 같습니다..
본드 또는 본드랑 몰탈을 섞어서 마감한 겉면만 긁어내고
패여서 드러난 타일구멍? 과 울퉁불퉁 해진 면에 몰탈을 부어서 방수작업을 해도 될까요.
원래는 무기질 도막방수나 시트방수 중 하나를 시공하고 그 위에 약식 역전지붕을 해볼 요량이었습니다.
답변이 늦었는데, 또 다른 질문을 드려서 죄송합니다만...
지금 올려 주신 사진은 표면의 균열을 제외하고는 별 다른 특이점이 보이지 않는데요.
지금 상태가 타일을 제거한 상태인가요?
표면의 물매는 잡혀져 있나요? 아니면 부분부분 레벨이 전혀 맞지 않는 상태인가요?
그리고 지금 표면의 강도는 어떤가요.. 쉽게 부서지는 상태인가요?
첫번 째 사진을 확대해 보시면 표면 밑 타일이 드러난 부분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 구멍을 들여다보면 타일조각과 본드, 흙모래가 밀실하지 않게 채워져 있습니다. 본드의 비율이 높은 곳은 손으로 쉽게 뜯어지는데, 그 위를 살살 걸어다닐 때 부저시진 않아요.
지금 상태에서 직접 방수공사를 하는 것은 무리입니다.
몰탈 미장(?)을 한번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타일이 보이는 곳은 최소한 타일을 (깊숙히 탈락되더라도) 제거해야 나중에 하자가 없습니다.
즉 현재 상태는 프라이머 만으로 방수의 건전성을 보장 받을 수는 없는 상태입니다. 미장 두께는 가장 얇은 부분이 30mm 는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