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시브하우스에 관심이 많아 평소 유튜브 시청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 테슬라 1200층에서 탈출을 기다리고 있는데, 신축아파트 살다가 돈이 묶여서
저렴한 전세를 얻어 인천시 부평구 소재의 37년된 아파트에 이사하게 되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엄청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이사를 하고 보니, 침실 창가쪽 벽면이 너무 춥고, 발코니쪽에서는 곰팡이 냄새가 나고 춥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는데, (DIY할 수 있는) 도저히 방법을 모르고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 유튜브를 통해 어느정도는 원리를 이해를 했으나, 적용하는게 일반인 입장에서는 어려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1.
식당쪽 발코니 4000X1500 정도의 철제 창이 있고, 벽면 콘크리트 위 듬성듬성 타일마감
천장은 스티로폴 위 얇은 합판마감 되어있는데, 우수관 근처에는 노릿한게 누수처럼 보이네요.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가면 쿰쿰한 냄새가 납니다. 실제로 싱크대 뒤 창가에 접한 벽면에 곰팡이가 듬성듬성 있습니다. 단열이 아무것도 없는 거 같아요.
일단, 찬 바람이라도 막고자, 밸크로 테이프를 이용해서 에어캡을 창틀을 덮게 붙였습니다.
이거 외에 , 모두 뜯고서 하는 방법 말고,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더욱이 이 창쪽은 북향이고, 건너편에 다른 동을 접하고 있습니다.
2.
발코니가 있는 침실은 그나마 괜찮은데, 큰 침실의 경우 바로 외기와 면해서, 여기 역시
창호의 경우 알루미늄 + 나무창의 극악의 구조여서 벨크로 테이프와 에어캡으로 창틀 모두를 막았습니다.
그나마 나은 점은 여기가 남향이라서, 낮 시간에는 창을 열어놓는다는 점인데, 우풍은 어느정도 막았는데, 벽체에서 찬기가 흐릅니다. 확장된 부분은 역시나 보일러 파이브가 확장이 안되어 있습니다.
이곳도 벽면까지는 아니여도, 바닥 구석과 벽 사이에 곰팡이가 있습니다. 바닥은 장판마감이라, 물로 희석한 락스로 제거를 했는데(꼬랑내가 잘 안나가네요)
벽체는 콘크리트 위에 얇은 합판을 대고 그대로 벽지 마감 한 것 같습니다.
바닥과 벽체 부분 장판을 뜯어보니, 합판이 떠있는 부분이 있고, 안은 비어있으며, 나무가 썩어 ᄄᅠᆯ어지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금 계획으로는 뜯지않고, 벽지 마감 벽체 위에, 단열벽지를 그대로 붙이려고 하는데, 문제가 될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니면, 모두 뜯고, 곰팡이 제거 후에, 폼 접착재로 단열재 붙이고, 방수테이프 후 마감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ㅠㅜ
우선 전체를 깨끗이 청소를 하는 것이 우선으로 보입니다. 발코니 타일 벽면을 비롯한 모든 곰팡이이 생긴 부분에 락스를 200배 희석한 물을 걸레에 묻혀서 (분무기 금지) 여러번 딲아야 하는데요.
이때 모든 창문을 앞 뒤로 다 열고 하셔야 합니다.
즉 걸레로 딲은 후, 창을 모두 열고 두 시간 이상 밖에 있다가 다시 들어와서 한번 더 딲고... 다음날 다시 이 작업을 반복해서 세 번 정도 하셔야 해요.
그리고, 벽면에 가구등을 붙이지 말고 최소한 5cm 이상 떨어 뜨린 후에 난방비 너무 아끼지 마시고, 온습도계를 설치해서 겨울철 건강 온습도 24도, 50% 내외를 유지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즉 단열벽지 안되고요. (꿈도 꾸지 마세요)
춥다고 창을 닫고 사는 것도 안됩니다. (특히 자기전에 20분 이상 환기해 주어야 합니다.)
이를 벗어 나려면 전체 단열공사를 새로 하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뽁뽁이(에어캡)의 단열성능이 낮다고 하셨는데,
큰 침실공간에 지금처럼 창호틀에 에어캡 붙여놓은 것 정도는 그냥 두어도 상관 없나요? 2겹 정도로 겹쳐서 해놓으려고 하는데..
식당쪽 발코니 공간에도 4000x1500정도의 철제창에 창틀에 에어캡을 벨크로테이프로 고정해 놓았는데. 이것 또한 곰팡이를 부축이는 꼴이 되는 것일까요?
말씀대로 창을 조금 열어두는 것이 좋을까요?
다만 창문은 열릴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창을 열 것인가 닫을 것인가의 판단을 위해서 온습도계가 필요합니다.
어떤 방법과 단면으로 진행되며, 비용을 어느정도 들까요?
1. 합판과 그위 벽지 마감을 모두 제거하고,
2. 각제 사이로 콘크리트로 메꿔져 있는데, 이것도 허물고?!(허물지 않고 시공하나요?) 그 안을 단열재로 채우고
3. 틈을 방습테이프로 메꾼 후, 그 위에석고보드 2t후 원하는 마감을 하나요?
주인은 아니지만, 설득해 보려고 합니다. 이쪽 공간을 주로 쓰는데, 벽에서 찬기가 느껴져 냉랭합니다. 지금도 새벽에 그렇네요.
만약 그 것이 (그럴리가 없겠지만) 구조체라면, 각목+몰탈까지 철거를 하면 안되고, 그 위에 단열을 하시면 되세요. 그 속에 별도의 구조체가 있다면 각곡+몰탈까지 철거가 되어야 하는데.. 창문하고의 연관성도 있으므로 일단은 합판까지는 스스로 철거가 가능하므로.. 한번 철거를 하고 다시 사진을 올려 주세요.
비용은 예측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