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28층 중 27층입니다.
현재 2년차 하자가 끝난 신축아파트이구요. 언덕위에 있어 비교적 바람이 센 편입니다.
11월 정도부터 창문을 닫고 외부 소음이 차단된 상태에서 주로 고요한 밤에 바람소리(?) 우웅우웅 거리는 소음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주방후드에서 외풍이 들어와 as을 받으니 댐퍼 날개부분에 크랙이 가서 열린채로 고정되어 있었다 하여 보수받은 후 소리가 전반적으로 작아진듯 했으나,
한번 자각해서 그런지 이명처럼 계속 들리고 있습니다. (이명은 아닙니다. 집안에서만 들려요 ㅠ.ㅠ)
잠을 못 이룰 정도는 아니지만, 이전엔 자각하지 못했던 소리여서 그런지 한번 들리면 거슬리고 집중이 잘 안됩니다. 물론 as오신 분들은 한낮에 바람한점 없는 날에 오셔서 청음이 어렵다 하셨구요.
집안 곳곳 외기와 댐퍼, 전열교환기 배출구, 흡입구 점검을 다시 받아봤으나 이상이 없다는 결론입니다.
고층이며 복도에도 창이 없어, 연돌음으로도 추측해보고
옥상도 한번 가보았는데, 환풍기나 기타 소음시설은 따로 없어보입니다. 난간도 가능성은 있지만, 탑층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 관찰을 이어나가던 중에 윗집 외벽 전열교환기 쪽 환기캡이 탈락하여 완전히 젖혀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고정부분이 느슨해졌던 모양입니다. 아파트 외벽 환기캡이 탈락한 것이 종종
보이긴 하더군요.
하여 저 부분이 아랫집에 바람소리를 더 들리게 할 수 있는건가요?
각 세대별로 배기가 이뤄지는 시스템일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 윗집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는 듯합니다. 저희 집 전용부분이 아니라 as를 어찌 요청해야 할까? 관련성이 있나?
알고 싶습니다.
몇달째 고심하던 부분이라 꼭 해결하고자 하니, 지나치지 마시고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소음은 일단 난간에 비중을 두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