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집을 매수하면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알아보다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문의드려봅니다.
이번에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확장된 작은방의 외벽과 맞닿은 모서리쪽에 문제가 있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벽지 문제인줄만 알았는데 벽지를 뜯어보니 인테리어 업체 쪽에서 아파트 시공 하자인것 같다고 콘크리트 벽 자체가 튀어나온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벽지아래 이보드가 있었고 그 위에 곰팡이도 약간 있던터라 매수전 누수 걱정도 되고 단순 벽이 튀어나온건지 아니면 단열시공에 하자가 있는지 뜯어보아야 알 수 있다기에 뜯어보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벽지를 완전히 제거하고보니 벽지아래 이보드가 부풀어있기도하고 울퉁불퉁하기도 했습니다.
확장한 구간이라 이보드 단열시공이 되어있었고 이보드 플라스틱부분이 울퉁불퉁해져 있더라구요. 그게 원인이라 판단하여 외부 열로 인해 변형될 수 있는 이보드의 플라스틱부분만 제거하고 플라스틱 대신 퍼티로 마감하는게 더 좋다는 인테리어 사장님의 판단하에 그렇게 진행하기로 하고 도배를 마감하였습니다.
도배를 마감하고 3주정도 지났는데 문제가 되었던 벽쪽에 벽지가 완전히 붙지않고 떠있는 상태가 유지되어 하자보수 신청을 하였는데 면갈이를 해야겠다는 판단하에 벽지를 뜯어보니 물기가 흥건하고 곰팡이도 잔뜩끼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최근 장마로 인한 빗물누수로 추정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상태를 보니 도배 전에 원래 있던 도배를 뜯어내기 전에는 이정도 곰팡이는 없었는데 이번 도배를 뜯어보니 퍼티 바른부분에 물방울이 많이 맺혀있고 곰팡이가 많이 생겨있더라구요. 혹시 퍼티로 대체한 부분이 단열에 문제를 일으킨건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어쨌든 누수같아 관리소장을 대동하여 함께 확인해보니 최근 다른세대에서도 외부크랙으로 인한 하자접수가 많다고 외부크랙 누수로 판단하여 함께 접수하기로 하였습니다. 장마기간이고 내내 벽을 뜯어놓은 상태로 있을 수는 없는지라 일단 도배로 덮어놓자고 하셔서 보수개념으로 재도배를 하기로한 상태입니다. 이 부분은 조금 고민 중에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외부 누수 발생시 확실하게 내부피해수리도 하고싶어 어느정도까지 해야 이번 피해를 완벽히 복구할 수 있을까 입니다. 외부 누수가 발생했을때 외벽은 아파트측에서 공용부로 보수한다쳐도 내부는 저희가 보수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잔금을 치르기 전에 어디까지 보수를 해야 확실히 곰팡이나 추후 이번 누수로 인한 피해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까요?
그 외에 단열재들이 젖어 곰팡이가 생긴 부분에 대해 단열재가 마르고 곰팡이만 제거하고 다시 도배를 하면되는 것인지, 아니면 단열재가 젖으면 다시 단열재 시공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업체쪽에선 곰팡이제거만하고 도배하면 된다하시더라구요) 만약 이보드 단열재 뒤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면 이보드 제거 후 다시 시공을 해야 다시 올라올 곰팡이를 방지할 수 있지않을까요?
1. 외부 누수로인해 벽지안에 물이 맺히고 곰팡이가 생긴경우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제거하고 도배를 해도 되는지? 단열재 교체는 필요없는지?
2. 애초에 이보드 위 일부 플라스틱 제거하고 퍼티로 마감한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지?
도와주세요!!
외부로 부터의 누수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1. 누수의 위치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높은 확률로 단열재 뒤에 수분이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올바른 조치는 단열재까지를 뜯어 내고 다시 설치하는 것입니다.
부풀어 오른 것도, 단열재 뒤의 수분이 접착폼에 변형을 야기했을 가능성이 있고요.
2. 표면의 플라스틱을 제거하고 퍼티를 한 자체는 성능과 무관합니다. 다만 압출법단열재는 그 특유의 매끄러운 표면 때문에 내부용 퍼티가 붙지 않게 됩니다. 또한 퍼티의 역할이 그저 벽지를 붙이기 위한 표면 형성에 불과하므로 퍼티의 역할은 딱히 뚜렸하게 없습니다.
그러므로 단열재를 뜯어 내고 보수를 한다면, 같은 두께의 압출법단열재를 (뒷면에 틈새가 생기지 않도록) 테두리와 중앙 모두 접착폼을 발라서 접착을 해주시고, 표면은 접착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외부용퍼티를 이용해서 면을 만들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