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전문가 박사님,
아파트 15/20층에 거주중입니다. 지난 1월 중순에 환기구 주변에서 물이 떨어져,
환기구를 뜯고 내부를 살펴봤습니다. (평면도 빨간부분 천장에서 누수중)
올해 1월 어느밤에 후두둑 물이 떨어져 알게 되었으며(누수 일주일 전 비왔고, 누수 당일 맑음)
그 이후에는 누수량이 급격히 줄었습니다.
누수부분에 환기구가 있어 뜯고, 내부를 살펴보니, (사진 참조)
천장 주변이 젖어 있었으며 물방울이 맺혀 있는 상태에서 아주 천천히 떨어집니다.
현재, 천장 안쪽 나부 지지대 주변에 물이 고여 그릇으로 받쳐놓고 있습니다.
윗집 누수라면, 소방 또는 난방배관 밖에 없을 듯 한데
관리사무소에서 윗집을 살펴본 결과 그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는 '아파트 외벽에서 빗물이 타고 내려오는 것' 또는 '결로' 아닐까 생각하고 있으며
천장뿐만아니라 주변 벽내부도 모두 썩고 있는 것이 아닌지도 의심됩니다.
아파트 외벽 사진도 첨부 했는데,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갈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동이 단지 바깥쪽에 위치하여 바람이 많이 불어옵니다.
일단, 관리사무소에서는 다음 비가 올 때가지 기다려보자고 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전문가 박사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 글을 남깁니다.
감사합니다.
애매한 상황은 맞습니다.
공동주택의 경우, 외벽에 눈에 띌 정도의 균열이 있지 않은 이상 외벽으로의 누수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로로 보기에는 너무 일시적이고요. 물론 윗집이 새로 이사를 왔다거나 하면서 생활 패턴이 변했다면 그럴 수 있지만.. 계속 같은 세대라면 결로수가 작년에도 생겼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일단 관리사무소에서 이야기한 것 처럼.. 다음 비가 올 때를 기다려 보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