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6개월된 목조주택 천장에서 탁탁 거리는 소음

안녕하세요. 작년 8월 신축 후 입주한 목조 주택 천장 소음과 관련된 질문입니다.

 

1) 첫 번째 링크 영상,  2층 화장실에서 샤워를 하면 샤워가 끝날때쯤 물이 떨어지는 듯한 소리가 나는 영상입니다. 1층 화장실 천장을 확인한 결과 배관의 누수는 아니라고 합니다. 소리가 나는 부위는 배관이 아래로 내려가는 벽 바로 옆입니다. 누수라면 천장에 물자국이 보여야 하는데 없고, 배관이 있는 위치도 아닌건 맞습니다. 그런데 2층 화장실에서 물을 쓸때만 소리가 납니다. 어떤 이유일까요? 

 

2) 두 번째 링크 영상, 얼마 전부터는 1층 처마 부분에서도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주로 낮에 나는데 저녁에도 가끔 한번씩 소리가 납니다.

 

3) 며칠 전 부터는 1층 거실에 앉아 있으면 천장의 여러 부위에서 5~10분에 한 번 꼴로 탁탁 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위 1~3번은 새로 지은 목조 주택이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로 봐야 할까요? 시공 업체에서 비슷하게 말은 했는데 내시경을 가져와서 확인해보기로 한 상태입니다. 1번의 경우 화장실에서 물을 사용할때만 소리가 난다는 부분 때문에 그렇게 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보이는지 궁금합니다.

 

4) 2층에서 사람이 지나가면 1층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릴정도로 층간 소음이 있습니다. 목조 주택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오늘 옆집을 가보니 2층에 4명이 올라가 움직이는데도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아 깜짝 놀랐습니다. 부실 시공의 문제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3.01.08 12:31
안녕하세요.
적어 주신 내용 중에.. "배관이 있는 위치도 아닌 건 맞다"라고 하셨는데요.. 그런 결론을 내린 근거가 궁금합니다.

2. 처마 소리는 .. 처마를 만들 때의 사진을 찾아 보실 수 있으시면.. 각파이프가 개입되었을 경우 그런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수축팽창 소리는 맞는데, 이게 흔히 "자리를 잡는다"라는 것으로 2년내에 사라질 수도 있긴 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예측은 어렵습니다.

3. 이건 4번과 연관하여.. "자리를 잡는다"일 수도 있고, 무언가 결합부위의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것을 파악하려면 구조도면이나 시공시의 사진을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섣부른 예측이 일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G 김봉재 2023.01.08 16:07
1층과 2층 화장실의 위치가 동일하고 화장실 천장 작업구를 열어 확인했을때 2층 화장실에서 물이 내려가는 배관은 화장실 문 옆 벽으로 내려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첫 번째 영상의 문 틀 옆 벽입니다. 저희가 들었을때 소리가 나는 위치는 배관이 꺾여 떨어진 바로 옆입니다.

각 파이프라는건 금속 재질의 각 파이프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금속 재질의 자재는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G 김봉재 2023.01.08 16:31
처마 사진과 화장실 천장(1층) 사진 입니다.
M 관리자 2023.01.08 21:31
배관의 소음은 해당 배관 속에서의 소리라고 추정될 수 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즉 배관 상부에 이물질이 돌출된 것이 있어서 배관의 물이 아래로 똑똑 떨어지는 소리가 배관의 하부에서 나는 것이니 옆에서 난다고 생각이 들 수 있거든요.
그러므로 배관 내부를 내시경 검사 해달라고 요청을 하시는 것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
그 것으로 특이점이 없다면 그 다음을 고민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외부 처마는 목구조 맞습니다. 이 경우는 소리가 사라질 확률이 높습니다. 다만 내부에서 나는 소리가 이 외부 소리의 연장인지, 독립적 소리인지는 따져 봐야 합니다. 내부 소리는 사라지지 않을 수 있거든요.
다만 그 역시 2층 바닥과 외벽이 어떻게 구성되고 시공이 되었는지는 공사 사진을 면밀히 봐야 알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