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하시는 일 항상 잘되시길 바랍니다.
2022. 11. 08 (최초 누수 확인일자)
자가이며, 비워두기는 했으나 근처에 거주중이라 가구도있고 짐도 있어서 3,4일에 한번꼴로 들러서 환기, 청소를 합니다. 보일러는 난방수기준으로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집 내부온도는 포근한정도로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고 습도를 측정해보지는 않았으나 추운날 밖에있다가 들어가도 안경에 습기가 전혀 안차는 걸로 보아 습도는 상당히 낮은 상태인것같습니다.
항상 3,4에 한번은 들렀는데 최초누수확인일자 이전에는 집안에 일이있어서 한달가까이 들여다보지 못하였는데 오랜만에 갔더니 집이 난리가 나 있는것입니다.
부엌천정에서는 물이 뚝뚝 떨어지고 벽에는 누런물이 흘렀고 등기구 커버에는 물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일단 윗집에 말하였으나 싱크대도, 세탁실도 물 안쓰고 산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누수 확인좀 하고싶으니 싱크대에 물 좀 틀어보라고 요청하였고(재작년쯤 싱크대 배수호스문제로 저희 집 천장에 누수가 발생한적이있음) 한참 틀고 저희집에 내려오더니 괜찮지않냐며 말하고는 올라갔고, 한 10여분후에 지속적이지는 않지만 주르륵 흐르기는 했습니다. 어쨌든 윗집 집주인과 연락하여 검사를 받아보라 하였고 얼마뒤 윗집주인으로부터 이사오신분이 보일러 배수 호스를 배수구가 아닌 벽쪽으로 임의로 빼버려서 그 물 때문인 것 같다. 라고 들었고, 호스를 다시 배수구로 옮긴뒤에는 누수량이 점차 줄어가는게 몇일에 걸쳐서 보였고 결국 완전히 멈추었습니다. 그래서 저희집 보수공사는 천정과 집을 좀 말리고 진행하는걸로 일단락되었고 12월28일날 공사하는분들께 견적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다음날 29일 재차 누수가 시작되었는데 누수 양상이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3분당 1방울 정도 떨어졌고 다음날엔 2분당 1방울정도 떨어졌습니다. 그리하여 설비하는분께 연락하고 윗집에도 연락하였는데 설비하시는분은 보더니 결로일수도 있다는 말을 하였고 그말을들은 윗집주인은 이전 누수도 본인세대의 문제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하며 공사를 보류시켰습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진행상황입니다.
제가 현재 누수를 살펴본 자료와 결과를 토대로 누수일지 결로일지 고견을 얻고자합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누수위치 – 주방 후앙주름 호스가 연결된 관통슬리브와 콘크리트의 경계면으로 추정(관통슬리브를 타고 흘러서 아래 주름호스에서 물이 떨어지는 상황)
그 외 천정 미세한 균열부
후앙은 우리집 발코니 밖으로 나간 것이 아닌 전혀 쌩뚱맞은 곳에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으로 추정(옆집을 지나서 건물 반대편) 다른집의 옆에서 같이 나와있음.
폭풍우 몰아치는 장마철에도 누수는 전혀 없었습니다.
등기구안에 차있던 물의 양은 3~4리터쯤 될것같습니다.
윗집 발코니에서 배어드는 물이 우리집에 샐 정도면 윗집은 방수를 다시해야하는 것이 아닌지.
윗집은 거짓말을 하고있습니다. 누수부위 확인하려 천정 살펴보던中(짧지만 윗집 싱크대 물쓰는 소리가 남)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자료는 계속 보충하겠습니다.
건물 외벽배기구는 1,2,3호가 저렇게 배치되어있습니다.
질문을 먼저 드려야 하는데요.
주방의 후드용 주름관이 윗집의 바닥을 뚫고 올라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게 맞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게 맞다면 이게 윗집의 어디를 통해서 외부로 나가고 있는 것인지 확인이 가능할까요?
건축에대해서 거의 지식이없어서 이런구조가 이해가 잘 안됩니다. 윗집과 저희집사이에 별도의 배관이 지나가는 공간이 존재하는것인건지..
왜 2호라인 천정을지나 배기구가 저곳에 나가있는건지도 의문스럽기도하고요..위아래로 걸쳐있는 배기구가 둘중 하나는 저희집이고 하나는 2호라인꺼일텐데 높이의 차이가 있는것도 신기하구요..
물의 양으로 볼 때 결로수로 보기엔 양이 많습니다.
또한 결로수라고 할지라도 우선 누수의 가능성을 배제해야 하므로, 윗집에서 각종 배관에 대한 가스압력식 누수검사를 진행하셔야 해요.
그런 후 이상이 없다면 결로수라고 판정을 해도 되는데.. 배관의 누수는 그나마 보수가 어렵지 않으나, 결로수 라면 사실상 해결이 어렵습니다.
주름호스를 해체하고 보니 관통 슬리브가아니라 pvc 배관이었네요.
안보였던 주변사진도 첨부합니다.
벽에 하얗게 자국이있네요
아마도 윗집 결로가 아는 이 배관 자체의 결로일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확인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 배관내부에 깨끗한 티슈를 넣고 싹싹 문질러보았으나 내부에서는 단한방울의 물도 묻어나지않았습니다.
관리자님이 말씀하시는건 혹,, pvc 겉표면에 결로가 맺힐수있다고 말씀하시는걸까요?
그리고 2~3분당 한방울 정도는 누수검사에서 잡히기 어렵습니다. 수도 계량기 검침에서도 보이지 않고요..
2호라인 바깥면에 빨간동그라미 표시된곳이
이 pvc 배관의 종착점이라 판단됩니다.
4번째 사진에보시는것처럼 외벽배기구가 2개 모여있습니다.
그렇다면 윗집누수는 확인할 방법이 전혀없는 것일까요?
외벽 라인이 하부라면, 상당히 먼 거리를 배관이 가는 셈인데요.
우선은 이 배관을 떼어 낸 후 슬라브 속에서 물이 떨어지는지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