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전혀 사례가 없는 하자를 제외한 모든 질문글에 답변을 드리지 않고, 24시간 후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답글이 없고, 글이 삭제되어도 마음 상하시는 일이 없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계단실과 면한 거실 벽의 결로 문제

M 관리자 1 10,033 2012.03.25 18:44
 상황 : 거실 벽체의 콘센트/통신박스 내부에 결로가 심하게 맺혀, 녹이 쓸고, 전기합선 등으로 인한 누전 등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음. 박스 안으로 손을 넣어 보면, 물이 흐르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결로가 심함



2. 문제 부위 : 계단실과 거실 사이이 벽체에 위치한 콘센트 박스함




3. 원인 : 저층 빌라이며, 계단실과 면한 거실의 벽체가 내단열로 되어져 있음. 거의 모든 빌라가 그렇듯이 계단실 입구의 현관문이 아주 부실하여, 겨울에 계단실의 온도가 실외의 온도와 거의 같게 떨어짐
이 때 콘센트 박스를 넣기 위해 내부의 단열재를 잘라내었기 때문에 콘센트 박스쪽은 외기와 같게 온도가 떨어지면서 실내 습기가 응축되어 결로가 발생하고 있음
이런 종류의 하자는 예전의 공동주택에서도 발생하였던 문제이며, 지금의 공동주택은 외기와 면한 측벽에는 콘센트 박스를 만들지 않고 있음



4. 해결 방법
싸게 지어지는 빌라/근린생활시설 등의 계단 현관문은 전혀 기밀하지 않기 때문에 계단실의 온도가 많이 떨어짐. 
그러나 법적으로 계단실과 면해 있는 벽은 외기와 "간접면한 벽체"로 보기 때문에 단열재의 두께가 얇게 들어가므로 콘센트 박스를 넣고 나면 남아 있는 단열재가 전혀 없게 됨. 

처음부터 이를 감안하여 해당 벽체에 콘센트 박스 매립을 하지 말아야 하며, 계단실과 면한 벽체도 외기와 "직접면한" 벽체로 보고 단열 성능을 높혀야 함.

현 단계에서의 보수는 너무 큰 비용부담으로 적용을 포기함

Comments

1 김종원 2012.08.12 19:23
좋은 지적입니다. 설계하시는 분들도 구조와 마감 모두에서 이런 점을 고려하여 설계해야 합니다.
비록 시공자 만의 문제일가요?? 절대로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