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준공된 지 5년 차 접하는 아파트 입니다.
창호가 닫을 때 흔들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결로나 누수는 없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다 2개 창호 일부분에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창틀 우레탄폼 하자를 의심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석고보드를 천공하였습니다.
그러나, 드라이버 구멍만으로는 제대로 확인이 어려웠고 아예 일정 부분 석고보드를 제거해보니,
우레탄폼이 충진되어 있기는 했으나, 뭐랄까? 성기지 못하다고 할까요? 창틀과 제대로 접착되어 있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일반인의 시야로 보자면 기존 우레탄폼 제거 후 새롭게 충진해야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맞는 방도인지 확신이 들지 않아 문의드립니다.
올바른 방법이라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전체 창호 우레탄 재시공을 해야하지만 그것은 어려운 상황이라 직접 문제가 되는 2개 창호 결로 발생 부위를 셀프 보수할 생각입니다.
결로가 발생한 부분의 가로 세로 석고보드를 단열재가 나올때 까지 제거한 후, 할 수 있는 선에서 기존 우레탄폼을 제거하고 연질우레탄을 별도 구매하여 충진한 후 벽지로 가릴 생각입니다.
기존 우레탄폼과 새롭게 충진하는 우레탄폼의 경계가 생기겠지만 아직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부분까지 전부 우레탄폼을 제거하는 것은 부담이 있다고 생각하여 위와같이 일부분만 보수하려고 합니다.
작업 이후 석고보드가 없어진 부분은 벽지로 덮으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문제가 발생한 2개 창호 2개 부분을 처리하고 추후 다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동일하게 처리할 생각입니다.
혹시 제가 잘못 판단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요?
(첨부된 사진의 우레탄폼에 생긴 구멍은 최초 드라이버로 천공했을 때 생긴 구멍입니다.)
1. 우레탄폼은 현재 건조한 상태입니다. 해당 부분의 결로는 이전부터 인지하고 있었으나, 상태를 보고자 방치하던 상태였고, 최근 생각이 나 확인해본 결과 범위가 넓어져 있어 석고보드를 따보았습니다.
(방치기간은 최소 반년 이상이었고 특별이 우천 시 번지는 보습은 확인치 못했습니다.)
2. 우레탄폼의 충진 두께가 충분치 못한 것인가? 의심이가 이미 드라이버로 구멍이 뚫려버린거 확인차 드라이버를 계속 밀어 넣어봤습니다. 15cm정도되는 드라이버인데 저항감이 계속 느껴지는 것으로 보아 우레탄폼의 깊이가 꽤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드라이버로 뚫린 구멍만 연질 우레탄으로 막고, 석고보드와 벽지를 따놓은 채로 상태를 봐야하는 지 고민입니다.
경질폼은 경화 후 다소 수축을 하는 경향이 있어서 지금처럼 틈새가 생길 수 밖에 없기에.. 적어 주신 대로 실행하시고, 석고보드 절단과 접착도 그리 어렵지 않기에 벽지 전에 석고보드 매꿈도 한번 고민해 보세요.
몇가지 추가하자면, 확인된 기존 우레탄폼은 연질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 일부 제거 후 동일하게 연질폼을 사용할 지 경질폼을 사용할 지 고견을 주신다면 귀담아 듣겠습니다. 말씀주신 석고보드 매꿈의 경우 관련 정보를 찾아보고 실행해보겠습니다. 관련하여 한동안은 드라이버로 천공한 15cm깊이의 구멍이 남아있게 될 터인데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될 때까지 그대로 방치해도 문제가 없을는지요? 문제가 된다면 일회용폼이라도 구매하여 임시방편으로 매꾸려고 합니다.
새로 하는 것도 연질폼으로 하셔야 해요.
구멍은 그대로 방치해도 괜찮습니다. 딱히 문제가 생길만한 날씨가 아니어서요.
폼의 경우 생각보다 상당히 무른 재질이어서 연질일 것으로 판단 했으나, 관리자님의 댓글을 보고 보다 면밀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관련 정보 검색하여 연질, 경질을 명확히 판별한 후 이후 작업을 진행토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도움주신 점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석고보드를 보다 넓은 범위로 절개하여 확인한 결과 우레탄이 충진되지 못한 부분이 있음이 확인 되었습니다.
곰팡이가 가장 심하던 좌하단 모서리 부분에는 대충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큰 누락이, 상대적으로 정도가 약하던 창틀 하단 중앙부는 자세히보면 보이는 정도의 누락입니다.
기존 우레탄은 경질이었습니다.
빈 공간은 연질 우레탄으로 충진하고 석고보드를 절개한 부분은 방수 석고보드를 구매하여 연질우레탄폼을 접착제 대용으로 사용하여 보수할 생각입니다.
발포가 끝나는 시기까지 기존 석고보드와 면을 맞추고 손으로 고정한다면 큰 문제 없이 접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연질 우레탄인 만큼 누르면 석고보드가 움직이겠지만 큰 문제 없을 것으로 판단 했습니다.
석고보드간의 틈새는 실리콘이나 방수테이프로 막을지 고민하였으나, 기존 설치된 석고보드 틈새도 별도 마감처리되어 있지 않아 의미 없는 작업으로 판단하여 그대로 둘 생각입니다.
이후 이번 겨을을 지내는 동안 도배 없이 석고보드가 젖는지 확인할 예정이며, 문제가 없다면
내년 실크벽지 재시공할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