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관련 질문/사례

신축아파트 천장 악취와 바람유입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G 에어컨 2 105 09.20 00:51

안녕하세요 

이 사이트에 관련글들을 정독후 질문글을 남깁니다.

올해 1월 준공승인을 받은 신축이고 2월말에 입주했습니다.

공용욕실에서 가끔씩 시멘트냄새를 뛰어넘는 악취가 났는데

신축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시공사에서도 새집이라 그렇다고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습니다. 

6월20일경 더워서 옵션 시스템에어컨을 가동을 했는데

방2,3에서 공용욕실의 악취와 똑같은 악취가 에어컨을 타고 나오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다 다음날은 거실에어컨에도 나고 또 그 다음날은 안방에어컨 까지도 악취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컨을 설치했던 업체 기사님이 오셔서 다뜯어보고 

살펴봤는데 특이점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이상한건 지난 7월달에 태풍급으로 비바람이 칠때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거실의 시스템에어컨,우물천장 틈새, 천장전등틈새로 바람이 엄청 새어들어오면서 악취가 같이 발생했다는 점입니다.

눈하고 목이 따갑고 문을 전부 닫고 있으면 정말 숨쉬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에어컨가동안한상태)

안방 시스템에어컨에 특히 바람이 심하게 유입이 되어서 시스템에어컨의 실내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에 휴지를 붙여보면 휴지가 흔들리면서 바람이 유입되는게 눈으로 보입니다. 

욕실 두곳에서도 냄새와 바람이 엄청 새어나옵니다. 

 

***즉, 에어컨을 가동하면 시스템에어컨 4대 전체에서 악취가 발생하고(방2가 제일 심함)  에어컨을 안켜도 심한바람이나 태풍등의 환경에따라 거실과 안방 욕실에서 악취와 함께 바람이 유입된다는겁니다***

 

 

시스템에어컨 본사에서 연구원 두명이 나와서 

욕실두곳에 천장뚜껑을 열어 보니 같은 악취가 나고

환풍기를 틀면 눈이 따가울정도로 욕실에 악취가 가득차서 

이점을 확인 후 자기들책임은 없다고 확인하고 돌아갔고

시공사에서는 확인하러 오겠다 하고 오면 아무조치 안하고

냄새만 확인하고 돌아가기만 몇번째 하고 있습니다.

천장을 좀 뜯어서 원인을 좀 찾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지자체 건축과랑 구청장도 와서 악취를 확인했습니다. 

입대의에서 조사해조니 피해세대가 저희집말고도 2~300세대가 더 있다고 나왔거든요

그중 저희집이 제일 심한편이라 대표로 국토교통부 하자분쟁심의위위원회에 8월초에 신청을 했고 10월초에 실사나오겠다고 연락을 받은 상태입니다. 

 

천장악취와 관련하려 시공사에서 보수받은건 욕실 두곳 천장에 크랙하고 안방에서 실외기실로 나가는 배관주변 틈새를 폼으로 막은것 두가지 뿐입니다. 

욕실천장 크랙 보수때는 모서리쪽이나 깊숙한 안쪽 배관쪽 틈새는 건들지도않고 

벽면 크랙만 메워줘서 나머지는 왜 안해주냐물으니 자기들일이 아니라고 하고 가버렸습니다. 

그후에 공용욕실에선 이제 시멘트냄새만 나고

안방욕실은 아직 시멘트냄새반 악취반이 섞여나고 있습니다. 

에어컨악취는 여전합니다. 

시큼하고 역한 맡아본적없는 이상한 냄새입니다. 

구청 건축과분은 본드 냄새같다고 하셨고 

어떤세대는 양파썩는 냄새라고 하더라구요. 

 

 

이와중에 10월초에 온다는 국토부에서는 

냄새입증을 저희보고 해야한다고 합니다.

장비같은걸 가지고와서 찾아봐준다거나

코로 냄새가 느껴진다고 하자로 인정해주는게 아니라 

원인을 세대에서 찾고 입증할수 있게 준비를 해놓으라고 합니다ㅡ

 

알아보니 냄새원인찾는 업체는 가격이 너무 비싸고 

관리사무실에서 악취측정기를 대여해보겠다는데 

바람이 유입되는것까진 알수가 없으며 

외벽에 구멍이 있는것도 아닐거고 바람은 어디에서 들어오는지 

정말 미스테리고 

악취의 원인은 어디에서 부터 찾아봐야 하는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저와 아이는 악취가 시작된 6월말부터 목이 계속 간질간질할때가 많고 그로인해 기침도 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관지나 폐에 무슨 악영향이 있을지 몰라 여름내내 이 폭염에서 에어컨 한번 못틀고 지냈구요 거실하고 안방은 에어컨을 안틀어도 매일 악취가 나서 비닐로 덮어놨었습니다. 우물천장에도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보니 마감이 부실하고 틈새가 크게 있는걸  확인했고 이곳에서도 바람이 심하게 불때마다 악취가 나서 비닐로 덮어놨습니다.

 

여름내내 오늘까지도 엄청 힘들고 괴로웠습니다.  

찜통같은 집에서 지내게해서 아이한테도 너무 미안했구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글로는 전달에 한계가 있지만 최대한 써봤습니다. 

알려주실수 있을까요??? 


 

 

<사진1> 에어컨 안쪽공간 

<사진2>바람때문에 비닐이 터진 안방에어컨(영상도있음)

<사진3,4,5> 보수받기전 욕실천장

 

 

 

Comments

10 잡자재 09.20 15:39
에어컨 드래인을 통해 냄새가 유입될 수 있기에 드래인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지 혹은 배출구 쪽이 오염되지는 않았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개별 세대로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은  화장실 벽면에 관통된 모든 부위를 바탕면 프라이머 처리 및 실리콘으로 최대한 기밀하게 막는 정도인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09.20 22:13
따로 덧불일 것이 없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벽과 단열재가 만나는 틈새 (특히 단열재 때문에 틈새가 안보일 수도 있습니다.)와 배관과 벽이 만나는 틈새 등 모든 틈새를 막아야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화장실 타일 뒤쪽이 전혀 미장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화장실 해당 벽면의 타일까지 모두 철거를 해야 틈새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