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한국패시브건축협회를 알게 되어
이렇게 질문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축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고
강마루 하자보수와 관련하여 생각이 많은 요즘입니다.
먼저 사진을 첨부해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말씀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강마루의 끝부분이 들떠서 살짝 올라와 있습니다.
강마루의 한두 부분이 저런 상태라면 크게 신경쓰지 않겠지만
모든 침실, 주방, 거실, 마루가 깔린 모든 공간에 사진과 같이 들뜸이 다수 발생한 상황입니다.
심하게 뜬 곳도 있고 약하게 뜬 곳도 있어 정도의 차이는 있습니다.
빨간 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과 같이 마루의 끝 부분들이 들떠 있습니다.
들떠 있는 마루들을 손톱으로 두드려보면 빈 소리가 나지 않는 곳도 있고
틱틱하고 빈 소리가 나는 곳도 있습니다. 손으로 두드리면 아랫집으로 소음이 발생할까 싶어
손톱 쪽으로 두드려보았습니다.
빈소리가 나는 부분은 동영상으로 첨부하였습니다.
건설사에서는 마루가 들뜬 부분에 어떠한 판을 대고 쇠망치로 두드려서
들뜬 부분을 강제로 집어넣는 방식으로 강마루를 보수하고 있습니다.
건설사 측에서 말하길, 강마루는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하기 때문에
겨울에 보일러를 틀거나 했을 때 마루가 들뜨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는 얘기는 망치로 두들겨서 강제로 들뜬 곳을 집어 넣더라도
결국 다시 들뜰 수 있다는 것처럼 들려서 이렇게 보수하는 것이 맞는 것인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망치로 두들겨서 강제로 집어넣게 되면 소음이 워낙 크게 발생하다보니
마루가 들뜰 때마다 바로바로 망치로 두들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
강마루의 하자보수기간은 2년이고
더구나 들떠 있는 부분들 중에는 들뜬 부분이 제대로 접착이 되어있지 않아서 인지 빈소리가 나는 곳도 있구요.
또 다른 의문도 생겼습니다. 마루가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해서 들뜨는 것이라면
왜 모든 마루가 들뜨는 것이 아니고 들뜨는 마루도 있고 들뜨지 않는 마루도 있는 것인가 하구요.
망치로 들뜬 부분을 강제로 집어 넣어 다시 들뜸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른 생각 할 것도 없이 건설사측의 하자보수 방식대로 보수를 받겠지만
망치로 강제로 집어 넣더라도 추후에 다시 뜨게 되는 것이라면 건설사 측의 방식대로
보수를 받는 것이 맞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루의 또 다른 부분에 관해서도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위의 사진을 보시면,
1,2,3 번째 사진 처럼 마루와 마루 사이에 벌어짐이 존재하고
4,5,6 번째 사진 처럼 마루와 마루 사이에 틈이 존재,
7 번째 사진 처럼 마루와 마루 사이에 갈라짐? 이 존재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V컷팅을 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
의도적으로 마루와 마루 사이를 띄운 것이라면
어찌하여 마루와 마루 사이에 모두 규칙적으로 틈이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마루 사이에는 틈이 있고 어떤 마루 사이에는 틈이 없는 것인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부분의 마루에 틈이 있고 갈라짐이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 않은 마루도 있구요)
제가 마루와 관련한 지식이 짧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요.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위 사진의 ①번 부분을 보면
동그라미로 표시해놓은 마루의 오른쪽 일부분이 들떠 있어서인지
손으로 두드려보면 통통 빈소리가 납니다. 동그라미를 조금 작게 그렸는데,
위 동그라미 보다 조금 더 빈소리가 나는 범위가 넓습니다.
②번 부분 처럼 마루의 끝 부분에 들뜸이 있는 경우 들뜬 부분 및 해당 마루의 윗 부분 일부에서
빈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걸레받이와 맞닿아 있는 마루의 상부 일부에서 통통 빈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구요.
위와 같은 세 가지 경우에도 마루를 교체한다거나 마루에 본드를 주입한다거나 하는 등의
보수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마루 전체가 아닌 일부가 비어 있는 것이니 따로 하자보수 과정을
거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글이 많이 길었습니다.
질문을 요약하자면,
1 강마루의 끝부분이 들뜨는 것은 강마루의 자재가 불량이라서 생기는 하자인지
아니면 건설사 측의 말대로 마루가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인지 궁금합니다.
2. 강마루의 끝 부분이 들뜬 경우에 들뜬 곳에 판을 대고 쇠망치로 두드려서 들뜬 부분을 강제로 집어 넣는 보수 방법이 올바른 보수 방법인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보수를 받는 것이 맞는지(들쁜 부분 교체 등) 궁금합니다.
3. 마루의 벌어짐, 갈라짐, 틈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이며
어떤 보수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4. 마루의 일부분이 비어 있는 경우 마루 교체, 본드 주입 등의 하자보수 과정을 거치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이 들뜨거나 가운데가 빈 곳이 있는 것은. .접착 불량입니다. 지금처럼 충격을 가해서 밀어 넣을 수는 있겠으나,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국 틈새로 본드를 주입해서 접착력을 확보하는 것이 최선인데.. 일이 꽤 번잡하기는 합니다.
끝 부분이 들뜨고 들뜬 부위에서 빈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고
끝 부분이 들뜨고 들뜬 부위에서 빈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마루 끝부분이 들뜬 경우 해당 부분 교체를 요구하는 것은 과한 걸까요?
작년에 들뜰 부분을 보수하기 위해 하자보수기사가 저희 집에 방문 했었는데
들뜬 부위가 너무 많아서 다음에 날 잡고 다시 오기로 하고 그냥 되돌아 갔었습니다.
당시 한두 곳 정도만 망치로 두들겨서 보수하는 것을 지켜보긴 했는데
망치로 때려서 들어간 부분도 완전히 깔끔하게 들어가진 않는 것 같았습니다.
3. 마루 사이에 벌어짐이 있거나 틈이 있는 경우에는 따로 보수 방법이 있을까요?
신축아파트에 처음 살아보는지라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2. 모든 시공사가 그렇듯이 처음부터 교체를 해줄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요구를 한다고 하더라도 수용될 수 없으며, 지금은 과한 요구입니다. 재발이 된 경우에도 본드 주입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딱히 없습니다. 강마루는 접착식이라서요.
아직 하자보수 기간이 남아 있다면 하자보수를 받고 나서 재발 시 다시 하자보수를 요청하던 다른 방식의 보수 혹은 교체를 요구하던 할 텐데 2년차 하자보수가 끝난 상황입니다.
사실 하자접수는 작년 9월에 하기는 했는데 하자보수기사가 작년 10월 초에 방문 후 들뜬 부위가 너무 많아서 날 잡고 2명이 하루종일 작업을 해야한다고 그냥 돌아간 뒤로 아직 까지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의 도움을 받아볼까 생각도 들고 고민이 많네요
협상이 되지 않는 전면 교체 요구 보다는 해당 부분에 대해서만 보수기간 연장을 협의하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전면 교체는 그 협상을 위한 카드로 사용하시고요.
하자보수기간은 정해진 기간이 지나면 완전 끝인 줄만 알았는데 협상을 통해서 연장이 가능하기도 한가보군요. 현재 저희 아파트의 경우 입주민들 사이에 하자보수와 관련하여 특별히 대화가 오가지 않는 것 같고 따로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하자보수기간 연장과 관련하여 이야기를 한 적이 없어서 하자보수기간 연장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협상을 하는 것이 아닌, 만약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서 하자판정을 받더라도 전면 교체는 불가능한 부분일까요? 하자판정이 나더라도 건설사에서는 교체가 아닌 보수를 주장할 것 같아 하자판정을 받더라도 교체가 가능할지..
그 것이 하자분쟁조정신청을 한다고 해서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우리나라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직 갈길이 멉니다.
그러므로 지금이라도 주민협의체에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말씀해주신대로 주민협의체에서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인지
답답하지만 둘 중 한 가지 방법 밖에는 없어 보이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주 내로(당장 오늘 올 가능성도, 내일 올 가능성도 굉장히 높습니다) 건설사 측으로 부터 연락이 올 상황이라 생각을 좀 잘 해봐야겠네요.
건설사의 보수 방법으로 하되, 재 하자에 대한 보수 확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본드 주입없이 타격해서 넣는 것은 재하자의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루 자재의 모양이 직각이 아니기 때문인지 다른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식의 틈이 있는 경우가 많네요. 올린 사진은 틈이 작은 경우입니다.
이런 자재 문제의 경우 자재가 불량이다 혹은 자재에 하자가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모양이 직각이 아닐 뿐 자재 불량 혹은 자재 하자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일까요?
국가표준시방서의 "온돌마루" 편을 찾아 보시면 내용을 보실 수 있으세요.
서로 인접하는 단판의 섬유방향이 평행하게 적층되어 내수인장
위와 같이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이 말씀해주신 부분이 맞을까요??
다만 저도 다시 읽어 보니, 직각 여부에 대한 언급은 없네요. 너무 당연한 거라 없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서로 근거를 따지면 난감할 수도 있겠습니다.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