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이런 문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년이 넘은 아파트입니다.
현재 세입자가 살고 있으며, 꼭대기층입니다.(천장 에어컨 없습니다)
올 9월부터 천장에서 매케한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전선타는 냄새 같기도 하고, 담배 연기에서 나는 냄새 같기도 하고...
맡지 않으면 모를 기분나쁜 냄새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환기를 시켰지만, 지금은 겨울이라 환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냄새가 점점 심해져 많이 힘들어 합니다 .
( 옆집과 아랫집은 냄새가 안 난다고 합니다.)
관리사무소와 인테리어업체도 다녀 갔지만 냄새를 못 맡았다고 합니다.
잠깐 왔다가서는 모르고 하루밤 정도 자봐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천장에서 내려오는 냄새가 혹시 전등에서 나는 냄새는 아닐까 해서 등 교체도
해 보았지만 해결이 안됐으며, 확실한건 천장에서 나는 냄새라고 합니다. ~
(하수구나 후드에서 나는 냄새는 아닙니다.)
혹시 이번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서 어딘가로 물이 살짝 스며들면서 이러는 건 아닐지...,
꼭대기 층이라서 난방된 따뜻한 공기가 천장으로 빠져 나가고.. 그 공기가
다시 내려오면서 냄새가 더 심하게 나는 것 같은데 ...
질문은
관리사무실에 어디를 좀 더 살펴봐달라고 해야 할까요?
아파트 천장과 꼭대기 사이에 어디서 냄새의 원인이 있을까요?
바쁘시더라도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각층의 배기덕트가 연결되어있는 메인덕트가 다니는 벽돌로 쌓아서 막혀있는 배관의통로(파이프샤프트)에 공기가 겨울철에 따뜻해지면서 상승기류가 형성되어서 실내로 유입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사진상의 빨간원안에 x자 표시가 파이프샤프트입니다. 주변 천장을 뜯고 벽돌과 벽돌 사이를 미장해주고 슬라브와 벽돌이 만나는 부위는 변성실리콘으로 내부의 공기가 들어오지못하도록 막아주어야 합니다.
첨부된 사진에 보면 벤츄레이터 아래 후드캡이 보이실꺼에요. 파이프샤프트 내부는 덕트표면의 결로나 유증기의 누기로 인해 오염도가 높습니다. 그 통로를 통해 집안으로 공기가 들어오게되면 말씀하신 것 처럼 시멘트냄새와 기름냄새 등이 섞여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냄새가 납니다.
2가지 방안을 모두 적용하는게 최선입니다만 어느것 하나를 적용해도 냄새의 양을 확연히 줄 일 수는 있습니다.
뜯는 것이 마뜩치 않으시겠으나, 원인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을 것입니다.
심지어 쥐의 시체가 있을 수도 있거든요
사람 머리와 손이 같이 들어갈 만큼의 구멍을 두 세개 정도 뚫어서 후레쉬로 그 속을 보시고, 냄새도 더 짙게 나는지, 그리고 어느 위치의 냄새가 더 진한지 등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천장의 철거는 동네 인테리어가게에 문의하면 적당한 사람을 중계해 줄 수 있습니다.
천장냄새업체
인테리어 업체
어디로 불러서 봐야할까요,,,,??